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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쑥쑥 어휘편 1 - 한자와 영어 어휘를 동시에 익히는 ㅣ 문해력 쑥쑥 어휘편 1
신영환.정고을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5년 1월
평점 :

또 문해력이다. 문해력이 몇 년째 이렇게 중요하게 이슈화 되고 있다. 그런데 문해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쌓을 수 있을까? 이것이 부모들의 고민이다.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했던 단어들 조차 모르고 있거나 엉뚱하게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해력의 문제는 학습결손으로 이어진다.
부모들의 세대에는 지금처럼 다양하고 흥미있는 도서들도 없었고 그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와 세계창작도서 이정도였을 텐데도 문해력문제가 대두되진 않고 학습이나 독서에도 큰 문제가 없어서인지 본인 자녀들의 문해력지도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로 고민이 크다. 그리고 문해력은 짧은 기간에 쌓기도 어렵고 실력이 향상 되는 것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니 아이도 부모도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
요즘 문해력의 이슈로 문해력 관련 도서가 홍수처럼 쏟아지는데, 문해력 쑥쑥 시리즈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문해력 도서와는 차별성을 보인다. 한자와 영어, 한글 세 언어의 조합으로 문해력 향상을 도모한다.
문해력 쑥쑥의 저자이신 신영환님은 공부법에 대한 저서를 여러 권 지필하셨고, 정고을 선생님은 현직 14년차 초등교사로서 현실속에서 아이들을 접하며 학생들의 언어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느엵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계신다.
이런 두 선생님의 노력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주제 90가지를 뽑아 구성해 주었다.




책의 구성과 특징은 개념 설명을 하고 한자어를 학습하고 한자성어학습을 하고 마지막엔 정답을 바로 수록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이 공부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어휘 때문인데 현재 우리나라 교육상 한문이라는 교과목도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태어날 때부터 영상을 접하고 자란 세대는 이런 한자어나 한자성어들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한자어 360개와 한자 성어 270개 그리고 동시에 같이 그에 해당하는 영어를 같이 배울 수 있도록 엮었다.
게다가 어휘공부는 습관형성이 중요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스며들듯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요즘 나오는 학습서들은 다양한 색감과 편집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끌려고 노력하지만 이 도서는 약간 올드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그런것들이 부모의 눈에는 더 본질에 충실하게 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편집과 구성!






1.2.3권은 학습의 난이도는 없고 나열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꼭 순서대로 학습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아이가 원하는 부분부터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90일간 매일매일 두 쪽 씩만 진행한다면 도서의 이름처럼 문해력이 쑥쑥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알찬 도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