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 당신이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
김원 글.사진.그림 / 링거스그룹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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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건 사라지지 않아요>라는 제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항상 그럴 것이라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 되네이던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 결코 변치 않는 것은 없다라는 말 빼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곤 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내 상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변해가는 세상 속에 항상 홀로 남겨진 어른아이로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아직도 제 2의 질풍노도를 시기를 겪고 있으면서 상처받고 바래져만 가는 내 모습에 눈물짓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좋은건 사라지지 않아요>는 이런 나에게 더욱 간절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어린 시절~ 아무 걱정도 없이 밝은 모습으로 뛰어 놀았던 기억,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뜻하면서도 포근했던 기억, 한사람을 생각하면서 직접 손으로 쓴 편지, 아무 생각없이 올려다 본 맑은 밤하늘의 별들 등등 저자 김원, 그는 우리들의 특별할 것 하나없이 말 그대로 좋았었던 단순한 일상들을 우리가 얼마나 잊어버리고 살았었는지 깨달게 해주었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나에게,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좋은건사라지지않아요>는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지금 내마음 속엔 미소, 추억, 청춘, 위로 따위의 행복을 어금은 단어들이 가슴 속 깊이 떠오르고 있다. 내가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에 관해 깨우쳐주었던 김원, 그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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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손해보지 않고 똑똑하게 함께 일하는 기술
마이클 아이즈너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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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 후에 사회 생활을 하게 된지도 횟수로 벌써 5년, 6년 정도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사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회사 생활에 여간 힘든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현재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뭣도 모르고 회사에 다녔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어린 만큼 그리고 사회 생활에 초짜인 만큼 손해보았던 것도 많았고, 내가 생각해도 무모하리만큼 개념없었던 짓(?)도 꽤 했었었는데, 그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노하우가 생기면서 현재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자문을 해보기도 한다.
지금 다니는 곳이 벌써 3번째 회사인데, 첫번재 다녔던 회사는 지금 생각해도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마냥 회사를 즐겁게 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좋았구나 하는 깨달을을 얻을 것이지~ 그때는 그게 당연한 것인줄 알았고, 일에 무료함을 느껴 사실 열심히 일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곳에서 3년 넘게 일을 했지만 입사부터 퇴사 때까지 여전히 막내였고, 일을 하는 레벨이 낮은 편이었기에 연봉도 낮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좋았기에 계속 그곳에 다니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여러 우여곡절 끝에 지인이 있었던~ 같은 계통의 다른 일을 하는 두번째 회사로 옴기게 되었고, 그곳에서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 내가 거의 나이가 제일 많은 축에 속하게 되었다. 어찌됐든간에 상황이 역전되고 나니 적응하는 것이나, 해내야 하는 일들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1년을 못채운 11개월 후에 현재 회사로 오게 되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깊게 고민 끝에 다시 막내로 들어온 곳이고, 벌써 그렇게 1년의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몇 군데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일만큼, 아니 일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거슬 뼈저리게 느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기에 다툼도 있고, 손해보는 것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책의 제목처럼 <싸우지 않고, 손해보지 않고, 똑똑하게 함께 일하는 기술>을 얻기 위해서는 좀 더 내공이 필요한가 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과했는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해온 사회 생활보다~ 앞으로도 해야할 사회 생활이 훨씬 더 길게 남았으므로, 책의 도움을 받아~ 회사 사람들과 항상 웃으면서 함께 일하는 기술을 꼭 터득해야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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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행복해져라 - 문학사학자 신정일이 길에서 만난 세상 이야기
신정일 지음, 신하늬 그림 / 상상출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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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곤 한다. 그러다보면 몸과 마음이 어느새 편안해져 잡 생각도 사라지고 머리 속이 맑아질 때가 있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걷는 것을 직업이자 운명으로 생각하는, 저자 신정일은 그렇게 길 위에서 40여 년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지금 우리에게 길을 걸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바로 <길에서 행복해져라>를 통해서 말이다. 이번 책에서는 그가 평생동안~ 강길, 산길, 바닷가 길 그리고 역사의 길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걸으며 겪어온,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길을 걸으면서 만나게 되었던 사람들이나, 그의 눈에 비친 세상에 대해 써내려간 글들은 이미 수없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길 위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되고, 이로써 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자가~ 평생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이미 자신은 행복하다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번 <길에서 행복해져라>를 통해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걷는 것만으로도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용기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이처럼 신정일, 그가 길에서 만난 세상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하나다. 길을 걸어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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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행복해져라 - 문학사학자 신정일이 길에서 만난 세상 이야기
신정일 지음, 신하늬 그림 / 상상출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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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걷는 것에 대해,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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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서 놓쳐버린 것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린 것들 -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에게
앨런 코헨 지음, 신현철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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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인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았었다. 그 책을 썼던 공동 저자 앨렌 코헨이 이번에는 <너무 쉬워서 놓쳐버린 것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린 것들>이라는 책을 썼다.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았던 이 책은 점점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포기하고 놓쳤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수히 많은 것들을 놓쳐버리고 잃어버렸다고 해서 영원히 끝난 것이 아니라고 다독여준다. 말 그대로~ 책에서는 우리는 살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갈 수 밖에 없었던 지난날들을 이 시간을 통해 돌이켜보며, 힘이 들지만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고르며 다시 한번 힘이 날 수 있게 도와준다. 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색연필로 그린듯한 일러스트가 마음을 반짝이게 하고, 끝에 짤막한 희망의 메세지가 실려있어 이 부분도 인상깊게 남는다. 우리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다. 책에서 이야기해준 것처럼 앞으로도 너무 쉬워서 놓쳐버리거나 힘들어서 포기해버리는 것들이 지금보다 줄어들기 위해,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기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믿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므로, 내가 나 자신을 기꺼이 안아줄 수 있도록 스스로의 마음을 컨트롤해야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씩씩하고 희망찬 미래를 한껏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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