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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서 놓쳐버린 것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린 것들 -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에게
앨런 코헨 지음, 신현철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중학교 때인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았었다. 그 책을 썼던 공동 저자 앨렌 코헨이 이번에는 <너무 쉬워서 놓쳐버린 것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린 것들>이라는 책을 썼다.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았던 이 책은 점점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포기하고 놓쳤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수히 많은 것들을 놓쳐버리고 잃어버렸다고 해서 영원히 끝난 것이 아니라고 다독여준다. 말 그대로~ 책에서는 우리는 살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갈 수 밖에 없었던 지난날들을 이 시간을 통해 돌이켜보며, 힘이 들지만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고르며 다시 한번 힘이 날 수 있게 도와준다. 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색연필로 그린듯한 일러스트가 마음을 반짝이게 하고, 끝에 짤막한 희망의 메세지가 실려있어 이 부분도 인상깊게 남는다. 우리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다. 책에서 이야기해준 것처럼 앞으로도 너무 쉬워서 놓쳐버리거나 힘들어서 포기해버리는 것들이 지금보다 줄어들기 위해,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기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믿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므로, 내가 나 자신을 기꺼이 안아줄 수 있도록 스스로의 마음을 컨트롤해야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씩씩하고 희망찬 미래를 한껏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