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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연애는 해야 하니까 - 행간 읽는 여자와 텍스트도 못 읽는 남자의 '같은 말 다른 생각'
김신회.김기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스무살보다는 서른살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어가면서 <서른은 예쁘다>,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등등~ 제목만 보아도~ '어머, 이건 무조건 읽어야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신회 작가의 책들을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써내려갔대서 바로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라는 제목만봐도 위로가 되고,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같이 글을 써내려간 김기호 작가는 남자의 입장에서, 김신회 작가는 여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철저히 각자 서로의 입장과 시각에서 써내려간 '내맘대로'식 연애의 정의, 예를 들자면~ 연애와 남자,여자, 그리고 사랑에 관계되는~ 거의 100가지 정도되는 단어를 가지고 남자 VS 여자의 빅매치로 써내려간 글들이라~ 웃기기도 하고 흥미롭기도하며, 100% 공감대를 형성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단어들을 나열해보자면 외로움, 소개팅, 스펙, 카페, 키, 매력, 술, 1박 2일 여행, 모텔, 궁합, 본능, 결혼적령기, 결혼, 노처녀, 노총각 등이다. 같은 사람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왜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느끼는 것이 다르고, 행동이 다를까?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크게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신기했다.
그래도 이번 책을 통해 남자의 생각과 본능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기 전보다는 그래도 조금더 남자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그리고 어쨌든 연애는 해야하니까~ 여자도 남자 모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서로에게 좀더 신경쓰고, 이해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