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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요리 - 우리 아이 잘 먹게 해주세요 ㅣ 프리미엄 레시피북 4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를 '이모~ 이모~'하고 따르는 귀요미 조카를 보기 위해 친한 언니의 집에 자주 놀러가곤 하는데~ 그 언니가 요새 큰 고민이 생겼다고 한다. 그 고민은 바로 요 꼬맹이가 잘 먹지안으려 한다는 것. 편식은 기본이고~ 입도 짧아 군것질 거리만 찾아 어떻게 먹여야하나 나에게 하소연을 한다. 난 아기는 커녕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라 언니가 정말 난감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도 그전에는 언니 집에 가기전에 항상 군것질 거리를 사갔었는데~ 이번에는 서점에서 요리 책들 사이에서 우연히 본 요 <아이요리> 책을 드디어 구입하여 기쁜 마음으로 언니 집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역시 예상대로 언니의 격한 반응으로 뿌듯함과 동시에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ㅎㅎ
특히 내가 볼 책이 아니라 선물용으로 고른 책이었으므로~ 우연히 본 후에 직접 구입하러 갔을 때에는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가며 책을 살펴보았었다. <아이요리>라는 캘리그라피도 너무 예뻤고, '우리 아이 잘 먹게 해주세요'라는 부제도~ 정말 엄마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상상출판에서 나온 프리미엄 레시피북의 4번째 책이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갔다. 그리고 책을 쓴 작가가 요리연구가이자 여진 엄마라는 저자 소개를 보고~ 역시 엄마가 아이를 위해 만든 책이구나!하고 선뜻 이 책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ㅁ^
그 후에 100가 넘는 레시피들 중에 몇가지 해본 언니의 말로는 정말 책에 나온 것처럼 '엄마~ 더 주세요~'하고 아이가 너무나 골고루 잘먹고 있다는 말에 언니도 나도 함께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 뿐만 아니라~ 나도 언니네 집에 놀러가면 <아이요리> 목차에 있는 음식들을 골라 언니에게 해달라고 쪼를 수 있어서 나도 득템한 기분이다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아이요리>를 주위에 아이를 가진 언니, 친구, 동생들에게 추천하고, 선물해줘야징^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