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자궁근종 바로 알기
박성우, 박웅 / 책나무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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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에 자궁경부암 주사 2차를 맞으러 간다. 그전부터 맞아야된다는 생각은 했지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총 3번에 걸쳐서 맞아야되는 시간도 부담이 되었고, 1회당 10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금액에서도 망설임을 가지게된 것 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제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두달 전 드디어 자궁경부암 1차 예방접종을 하게되었던 것이다.

요근래 더욱 관심이 갔던 자궁에 대해서 사실 막연하게만 알고 있지,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그렇다고 병원을 가기도 어중간한 상태였다. 그래서 이번 <자궁근종 바로알기>라는 책을 보고 여자로써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읽게 되었다. 얇고 가볍고 깔금하게 정리되어있는 디자인과 내용들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또래 모든 여자들이 그러하듯이 왠지 산부인과라고 하면 남의 시선이나 부담이 생겨 가기가 꺼려졌는데, 다시한번 병원에서 미리미리 진단, 자궁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자궁과 관련하여, 자궁의 구조와 기능 같은 기초적인 지식들이나, 자궁에 관련된 여자 크고 작은 질병들은 물론, 양의학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관점도 자궁근종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나와있어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 책을 통해 내 자궁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여러가지 지식와 팁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자궁에 관련된 질병도 대해서도 무조건 겁내고 걱정할 것만 아니라, 치유할 수 있고 치료했다는 사례들도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또한 자궁경부암 주사같은 경우에는 여자로써 꼭 맞아야될, 맞기만 하면 자궁암이 80~90% 예방할 수 있다는 예방접종이라면 차라리 어렸을 적 학교 다닐때, 단체로 예방접종 형식으로 맞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루빨리 도입이 되어서 모든 여성들이 자궁암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지긴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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