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아, 고맙다 - 이 시대 젊은이들의 성공멘토 이지성, 결핍과 상처로 얼룩진 20대를 고백한다.
이지성 지음, 유별남 그림 / 홍익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요새 하루에도 수십권 씩 쏟아져나오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인생에 관한 에세이책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멋진 켈리그라피로 인생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있는 책, <인생아, 고맙다>를 집어들었다.

저자는 이지성. 사실 그의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어떠한 편견이나 기대감도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그의 글들을 읽어내려갈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은 유명한 베스트 셀러 작가지만 지금의 이런 성공을 거둔 그가 되기까지의 그의 인생은 남루하고 초라하기만 했다. 그 사실이 그의 글에 더욱 믿음을 갖게 만들어주었달까? 처음부터 성공가도의 길을 달려온 이들보다 더욱 우리 88만원 세대의 20대, 30대의 모습을 그에게서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때론 고백하듯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들이 가끔 마음이 아플 정도로 우울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한발 다가선 그가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내야 한다는 표본을 볼 수 있었다고 할까?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고, 인생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부터 행복은 언제나, 영원히 내곁에 있을 것이라도 말해주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특히 켈리그라피로 직접 쓴 글씨들이 더욱 마음 속 깊이 남는다. 그런 깊이 남았던 문구를 아무때나 꺼내볼 수 있게 핸드폰으로도 찍어놨다는 사실^ㅁ^ ㅎㅎ 이지성, 그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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