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콩달 -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 팩 프리미엄 레시피북 1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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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가 최근에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큰 걱정거리가 하나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요리'였다.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고 회사를 다니는 뇨자라면 정말 요리에 관심이 있지 않는한~ 20대가 훌쩍넘어도 여전히 엄마가 차려주시는 따끈한 밥을 먹는게 소소한 일상이 아닐까 싶다(아니면 이미 차려져 있는 밥반찬에 숟가락만 놓는 정도??ㅎㅎ). 그언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기 때문에 그언니의 고민이 남의 일같지만은 않다.

또한 결혼 후에도 여전히 맞벌이를 하는 경우여서~ 요리를 배운다던가, 시간을 투자해 이것저것 시도해서 만들어보기도 힘에 부치는 상황! 그래서 언니는 나에게 언제 시간을 내어 요리책을 사러가자고 했고, 서점에서 이책저책 둘러보는 중이었다. 색색깔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표지들의 향연에 현혹되어 도대체

무슨 책을 사서봐야 잘샀다는 소리를 들으며(?) 아름답게 요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 눈에 띄었던 <두콩달>은 소박하면서도 정말 필요한 레시피들을 담고 있었다! 처음엔 '두콩달'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훑어보게 되었는데~ 두콩달은 바로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팩'의 줄임말이었다. 화려하고 멋져보이는 요리책들 사이에 <두콩달>은 소소하면서도 심플한 매력을 품고 있었다. 또한 언니나 나같은 요리 초보가 시도해볼 수 있는 음식들과~ 정말 실생활에서 필요한 반찬요리들이 실려있어~ 언니와 나는 동시에 '이 책이다!'하고 결정하게 되었다. 두부와 콩나물과 달걀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요리들을 할 수 있다니! +_+

언니와 서점에서 돌아오는길에 <두콩달>을 서로 한권씩 품에 안고~ 각자 집에서 '두콩달 요리'를 도전해보기로 했다ㅎㅎ 이렇게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나도 요리박사가 되는 그날을 꿈꿔보며ㅋㅋ <두콩달>이 시리즈로 나온다는데 빨리 다른 책도 만나봤으면 좋겠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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