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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경제생활 완전정복
최성우 지음 / 북스토리 / 2012년 1월
평점 :
처음 20살이 되었을때는 30살, 30대란 아줌마, 아저씨일것만 같고, 아주 먼 미래의 일일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물흐르듯 흘러버리고 이제는 스무살보다는 서른살이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면서~ 30살이라는 나이가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구나, 30대가 된다는 것이 남의 일만이 아니었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횟수로 5년, 6년이 넘고 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만큼 재테크에 관심도 많다. 하지만 주거래은행의 권유로 몇년 전 들었던 펀드는 아직도 적자라 빼지도 못하고 현재는 적금, 예금만 착실히 하고 있는 편이다. 펀드는 아무리 손해를 본다고해도 3년만 묶어두면 이익을 본다는 말에 가입을 했지만 현재 4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본전을 못찾고 있다. 아무리 주위에도 권유를 한다고 해도 선택은 오로지 나의 몫이었던지라 누구에게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정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무슨 적은 월급으로 부자가 되겠어..하는 마음으로 재테크에 대한 열망도 한풀 꺾인지 오래이다. 또한 하루에도 몇권, 몇십권 씩 시중에 쏟아지는 재테크 관련 책에서도 과연 나에게 맞춤 책처럼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찾기만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재테크 책들을 훑어보곤 하는데, 이번 <30대 경제 생활 완전 정복>이라는 책은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30대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의 30대를 잘 맞이하기위해 특히 재테크 분야게서는 그에 따른 철처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되고, 알고 있는 내용들은 복습을 하면서 그동안 식었던 재테크에 대한 열망과 열정이 다시금 피어나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어려울 것만 같고, 딱딱해보이는 재테크 책이지만, 여러 눈길을 끄는 타이틀이나 쉽고 흥미롭게 풀어쓴 글들이 좋았고, 만화 일러스트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한두번 보고 덮어둘 책이 아니라 온전히 30대 내내 월급 쟁이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40, 50, 60대 노후 생활까지 이를 위한 탄탄한 베이스가 될 수 있게,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다. 이번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적은 월급이지만 힘을 내 부자가 될ㅋㅋ 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