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받고 책이 겉표지와 잘 안붙어있는 것 같아 불량인가 했더니, 책을 넘길 때 주름이 생기지 않아도 편하게 볼 수 있게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책결벽증이 있는 나로써는 점점 책이 진화(?)하는 것 같아 책을 읽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사실 디자인과를 나와서인지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관심이 많고, 틈나는대로 그런 곳들을 찾아다닐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숨겨져 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갔던 <서울 미술산책 가이드>! 이책은 서울의 여러 미술관들과 갤러리들에 대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심플한 표지와는 반대로 매혹적인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있어 반전의 묘미가 있다고 까지 느껴진다. 그리고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를 비롯해 직접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의 입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소장가치까지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또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미술의 성향이나 트렌드도 함께 알 수 있었고, 현대미술이나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주위에 미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권해줘야지!! ㅎㅎ 이제 장마도 끝나고 무더운 더위가 시작됐으니, <서울 미술 산책 가이드> 한권을 들고 서울 곳곳에 에어컨이 빵빵한 미술관과 갤러리를 찾아다닐 생각을 하니 두근거리는 마음이 크다. 어서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당!!^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