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예술가처럼창조적으로살아보기>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
케리 스미스 지음, 임소연 옮김, 임소희(라라) 손글씨 / 갤리온 / 2011년 5월

어렸을 적에는 무언가 큰일 없어도 소소하게나마 흥미롭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그다지 웃을 일도 없이 무미건조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도 한번 뿐인 인생, 즐겁고 재미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또한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몇배로 많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은 당연한 것이고,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머리가 굳어버린 어른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사실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라는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운명처럼 바로 이 책이다! 하는 느낌이 왔다ㅎㅎ바로 우리같은 어른아이들을 위한~ 게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의 깨알같은 이야기! 표지와 제목만 봐서는 도대체 책 속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책을 보게 되었을 때, 지루했던 나의 일상에 달콤한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이 책! 잊고 있었던 어른 시절의 소소한 추억도 불러일으키면서, 뇌를 충분히 자극시켜 아이디어를 샘솟게 만들어줄 것만 같다. 예술가는 굳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내용들처럼 말 그대로 열심히 논다면, 나도 모르게 숨어있던 잠재력과 상상력, 독창성으로 하여금 남녀노소, 어느 누구라도 이미 예술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 속의 부록 스티커도 들어있어(너무 좋음!!ㅎㅎ), 눈에 잘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앞으로도 그가 일깨워 준것들을 잊지않고 즐겁고 신나는 인생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