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포토 - 상상을 담는 창의적 사진 강의 노트
크리스 오르위그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대학교를 다닐 때 디자인과였지만 1학년 내내 사진 수업시간이 있었다.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그 시간만큼은 푹 빠져 들었던 것 같다. 1학기 때는 수동 카메라로, 2학기 때는 디지털 카메라로. 사실 내가 학교를 다녔을때는 지금보다 훨씬 몇년 전이라, 디카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하지만 사진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디카도, 수동 카메라도 무조건 필수로 가지고 들어가야했기 때문에 엄마를 쪼르고 쫄라서 디카도 수동 카메라도 모두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어느 정도 기본적인 툴을 배우고 익히고 나서는 교수님이 매 수업시간마다 하나의 주제를 주시고, 다음번 수업시간까지 사진을 찍어서 필름을 현상해오는 것 까지가 과제였다. 그리고 학기 마지막에 비록 교내에서였지만, 전시회도 했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지금은 디카나 DSLR의 너무나 최신식으로 잘 나와 이렇게 몇년 전의 모습처럼 수동 카메라를 직접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왠지 아쉬운 마음이다. 어쨌든 그 당시에는 사진을 배워보기도 하고, 직접 찍어보기도 하면서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 해답을 찾지 못한 과정 속에서 <소울 포토>라는 책을 알게 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넘겨내려갔다. 그리고 역시 기대 이상으로 멋지고 화려한 사진들은 물론, 가슴에 와닿을 정도로 시선을 끄는 사진들도 여럿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책을 쓴 저자의 글들을 통해 직접 강의를 듣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초보자가 읽기에도 부담없게)~ 쉽고 친숙한 설명을 해주어 책을 읽는 동안 더욱 좋았던 것 같다. 그전까지 잊고 있었던 사진에 대한 열정과 열망, 그리고 로망들을 앞으로는~ <소울 포토>와 함께 틈나는대로 사진으로 뽑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을 담아내는 정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날까지 말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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