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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업! 독학 영어 트레이닝 (본책 + 소책자 + MP3 CD 1장)
김태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어렸을 적부터 영어를 싫어했다. 지금으로부터 십여년 전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만해도, 6년 동안 영어라는 과목이 없었다(이렇게 보면 나도 나이가 꽤 많이 들었다는;;). 바로 중학교에서 ABCD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다른나라의 언어에 대해서 그냥저냥 흥미를 못느꼈다고 할까. 지금처럼 영어는 정말 필수니 뭐니하는 영어붐이 불지 않던 시기라 학교에서도 그렇게 열성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생가이 든다. 그렇게 서서히 시간이 흐르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학교에서건 학원에서건 정말 입시영어만 해서 그런지 더욱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단 악덕한 영어 선생님을 만나 영어단어 천개였는지 만개였는지 무조건 외울 것을 강요당하고 영어 시험 떄에는 쓸고 풀줄은 알아도, 들리지 않고 말(대화)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중간은 했던 영어로 대학교를 가고 디자인을 전공하는 예체능인지라 교양 과목에 영어가 있었지만 오로지 시험 때에만 그런 과목이 있었지 하는 느낌으로, 추억 좀속 기억하기 싫은 아팠던 사랑의 느낌으로, 그렇게 점점 더 멀어져가고만 말았다. 회사에 들어와서 다행히 전공했던 디자인 쪽으로 취업이 되어 영어가 정말 필수인 직업이 아니라 한숨 돌리고 말았지만, 그렇게 멀리했던 영어는 기초조차도 모조리 까먹어버렸다. 이제와서 가끔씩 영어에 대한 문제에 부딪힐때면 다시 공부를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한 마음 뿐이었다. 이런 나에게 다가가온 이번 <버전업! 독학 영어 트레이닝>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책이다. 일단 도입 부분이 일러스트 만화와 간단한 대화체로 되어 있어 책을 처음 넘겼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처음 만났을때 나누는 인사와 자기소개, 묻고 답하기부터 시작하여 어떻게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나올 법한 정말정말 기초적인 스타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영어에 겁먹었던 사람들이나 이미 영어를 놔버려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될지 모르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영어! 마음먹으면 언제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영어를 통해 웃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이렇게 기초부터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있는 도입 부분과 함께 뒷부분으로 갈수록 레벨이 업그레이드 되어 영어에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오아시스의 물처럼, 그 목마름에 단비가 되어줄만함 재미있고 유익한 영어 이야기들이 줄지어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아직 이 영어 책을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 이 한권을 다 끝낼때 쯤에는 어느 정도 영어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도 뿌듯하다. 또한 영어에 무조건 겁내지말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해준 <버전업! 독학 영어 트레이닝>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ㅋㅋ 언제라도 함께 열심히!! 영어 공부해야겠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