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도시 - 사진으로 읽는 도시의 인문학 초조한 도시 1
이영준 지음 / 안그라픽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인지 서울이라는 도시의 모습에 익숙해져버린지 이십해하고도 몇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리고 아는 것들이 늘어나고 대한민국의 여러 곳들, 세계 각국의 모습들에 눈이 떠지면서 서울의 도시의 모습이 무척 살기좋은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점점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살기 좋아지도록 도시의 모습이 완성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조금만 더 가까이 들여다 본다면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의 곳곳의 모습들은 삭막하게 변해가고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곳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생겨나는 걸까? 이번 <초조한 도시>는 그러한 의문점들과 도시의 문제점들을 되짚어 써내려간 책이다. 책 속의 글들은 차분하다. 하지만 그 속의 이야기들과 사진들은 책을 읽는 사람을 흥분하게 만든다. 과거부터 무분별하게 지어진 빽빽한 건물들과 현재의 삭막하고 숨막히는 도시의 여러 모습 속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미래의 도시의 모습을 위해 서서히라도 바꾸어나갈 수 있을지 큰 숙제로 남을 수 밖에 없는것 같다. 평소에는 잊고 지냈던, 아니 생각지도 못했던 도시 곳곳의 모습들을~ 들과 함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현실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는내내 내가 정말 이러한 도시의 중심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에,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살아가아만 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제목처럼 초조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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