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보면서부터 이미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다. 왜 부자인 나라들과는 반대로 가난하고 살기 힘든 나라는 더욱 살기 힘들어질까? 왜 죄없고 불쌍한 이들이 고통받고 아파해야할까? 특히 아무런 이유도 모른체 고통스럽게 태어나 한끼라도 배불리 먹어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죽은듯이 살아가는 아이들이 생겨나는 것일까? 그런 이유들이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이책을 받자마자 정신없이 읽어내려갔던 것 같다. 얼마 전 MBC에서 방영하던 <아마존의 눈물>과 <북극의 눈물>을 봐서 그런지 더욱 애잔하던 <아프리카의 눈물>. 이 또한 현재 방송 중이지만 아직 영상으로는 보지 못하고 이렇게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아프리카는 아프다. 한 나라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심이고 기둥이 되어야 하는 정부가 튼튼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부패할대로 부패해버린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풍부한 자원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정부의 개입에 따라 그것은 수많은 국민들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아프리카의 곳곳의 사례들을 읽는 내내 충격적인 치부들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들이 아프리카에서는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직접 오랜 시간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한잔한자 써내려갔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눈물>은 좌절과 고통에서 이야기가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표지와 책 속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들처럼 아프리카의 희망 보고서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머지 않아, 언젠가 <아프리카의 미소>, <아프리카의 행복<이라는 제목들로 다시금 그들은 만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