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나카타 에이이치님의 소설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다. 특히 '난 매력이 없어' '내겐 문제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이야기라는 문구가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 사실 나도 자존감이 심하게 없는 편이라 항상 내자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는 5가지의 짧막한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특별하면서도 설레이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인 '교환 일기 시작했습니다!'에서는 제목 그대로 한권의 교환일기가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사건들로 인해 여러 사람들의 손에 거치게 되면서 미스터리적이면서도 로맨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중간에 살짝 깜짝놀란만한 반전도 있었고, 다시한번 내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구나 깨닫게 해준 이야기라고 할까? 그리고 두번째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역시 일본 소설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평소에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결혼이라는 의식에 대해~ 사람들마다 제각각 여러가지 다른 생각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기까지 했다. 또한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역시 앞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워서 점점 커져만가는 기대감에 더욱 부흥하듯이 하나같이 재밌고 미스터리해서 어느 한 작품 빼놓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는 그점이 더 좋았다. 또한 이야기 하나하나 모두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이 들어 한편한편에 더욱 뼈와 살을 붙여 장편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다고 느껴진다. 좋아하는 일본작가가 또한명 늘어난 것 같아 기분좋았던 것 같다. 나카나 에이이치의 다른 책들도 기대를해보여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한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