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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박정호 지음 / 나무수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요즘 내 상태가 이렇다. 사실 회사를 그만두고 2달 정도 쉬면서 이번에는 꼭 여행가야지!, 어디로든 떠나야지! 하고 있던 참이었다. 하지만 역시 마음을 먹으면 오히려 떠나지 못하게~ 기가막히게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버리는 징크스가 고개를 들어버렸다. 그리고 결국 다른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제서야 한달이 되어간다. 누가봐도 어중간하게 휴가철이 끼어있는 7월말에 들어가 휴가는 꿈도 못꾸고 있는 상태. 그래도 내가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라 그나마 위로가 되긴하지만! 사실 요즘같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는 나도 훌쩍 떠나버리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더욱 여행에 관한 책들에 매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서적 중에서도 진짜 여행을 위한 정보를 모은 실용서같은 책들보다는~ 여행이라는 것에 대한 설레임부터, 일상에 갇혀지내고 있을때는 나도 모르게 잊고 있었던 소소한 감정들까지 느낄 수 있는 여행에세이 형식을 찾게 되었다. 또한 마침내 제목에서부터 너무나 끌렸던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이라는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앞서 예상한 바와 같이 너무나 마음에 짠하게 와닿는 글들과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감성적인 사진들까지 만나볼 수 있어 책을 읽는내내 너무나 행복했던 것 같다. 말 그대로 위로받았다고 할까? ㅎㅎ 지금 이대로의 상태를 견딜 수 없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고 싶을 때, 마음 속 깊이 꿈꾸던 곳이 생각났을 때, 자유를 찾아 떠나고 싶을 때.. 이렇게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순간들이 온 사람들에게 앞으로는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이 책을 꼭 추천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언젠가 행복한 마음만 가지고 꼭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