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김남조 외 지음, 이경철 엮음 / 책만드는집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집이라고 하면 왠지 다가가기 힘들고, 너무나 짧은 이야기에 과연 마음에 남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두꺼운 책을 좋아하고 장편소설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욱 시집을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20대가 서서히 흘러가고 있는 시점에서 어디에선가 문득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을 정도로 마음에 와닿았던 시를 한편 발견하고 나서 다시한번 시집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책을 구입해서 제대로 읽었던 시집은 바로 김재진님의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였다. 그이후 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어가면서 인생의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고 이런것들이 차츰 하나하나 쌓여감에 따라 책을 읽는 취향도 바뀌고, 생각도 바뀌었던 것 같다. 이점 시점에서 <시가 있는 아침>이라는 시집을 또 한권 발견하게 되었다. 시를 한편한편 읽어내려감에 따라 역시 너무나도 어렸을 적과는 다르게 단어 하나하나에, 문장 하나하나에 마음을 빼앗겨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짧은 글들에~ 얇은 책의 두께에~ 왜지모를 미련과 아쉬움이 남지만 이것이 바로 시집만의 큼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를 감상하면서 간간히 사진들도 등장해 그 묘미를 한층 더 높여주엇던 것 같다. 이젠 '시집'이라는 장르도 결코 멀지않은~ 언제나 부담없이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의 친구가 된 것 같아 책을 읽는내내 정말 기뻤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언제나처럼 살아감에 있어서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여러가지 시집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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