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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
존 론슨 지음, 정미나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심상치않은 오로라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표지도 제목만큼이나 황당하다ㅋㅋ 처음 겉모습만보고는 도대체 어떠한 내용의 책인지 감을 잡을 수 가 없었다. 띠지의 글들로 그나마 미국의 알려지지않은, 숨셔져있는 비밀 부대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드디어 읽게 되면서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없는 이야기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나는 평소에 농담이나 장난에 진짜 잘속아넘어간다;; 이런 내가 요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을 펴자마자 '이것은 실화이다!' 라고 크게 써있는 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이 이야기들이 진짜일까? 이것이 처음에 드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점점 책을 읽어나갈수록~ 중간중간에 사진들까지 첨부되어 있고;; 실제로 살았던 (살고있는??) 사람들까지 등장인물로 나와;; 왠지 실제로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의 완벽한 설명과 디테일에 다시금 긴가민가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고 사실이고, 어느 순간부터 허구이고 만들어낸 것인지~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100% 지어낸 것인지;; (알고보면 흔하디흔한 소설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만큼 작가는 뻔뻔하다 싶을 정도로 이 이야기들에 대해서 완벽하게 써내려갔다는 말이다. 처음 등장하는 사람은 벽을 통과하기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 후에는 투명 망토를 입은 것처럼 모습을 감추기, 구름 터뜨리기는 물론 원격투시, 심령 제압, 주파수 공격하기 등등도 등장하고, 드디어 염소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염소를 죽일 수 있다는 능력까지 등장한다. 이러한 초능력을 개발하여 비밀전투부대에서 여러가지에 사용하려고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말이 안되는 이야기에 빵 터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어이없고 말도 안되는 이러한 행동들 하나하나에 가벼운 웃음만으로 넘기기에는 너무나 쓸씁하지않나 생각이 든다. 그드의 능력은 지금까지도 어디에선가 실험되어지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힘들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인류의 평화를 위해 사용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리고 설마하고 검색해버니 예상대로 이미 영화화까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영상으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