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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나 앞으로의 나
조용숙 엮음 / 달과소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렸을 때보다는 생각도 많아지고, 책임질 일들도 많아지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된다. 이제 20대 중반의 나이를 넘어서게 되면서 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어떻게보면 나이가 많다고도, 적다고도 하기 애매한, 제 2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할까? 그것은 아마 20살보다는 30살의 나이에 가까워지게 되었다는 점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점점 나이 먹는 것이 두려워지게 되는 제일 큰 부담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행동해온 나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설계도를 통해 앞으로의 나에 대한 건물이 세워지게 되는 것이므로, 과거, 현재, 미래 모두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책임질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선택을 해야할 기로에 점점 더 많이 놓이게 된다는 것인데 지금의 이 작은 선택들 하나하나가 모여 나의 미래를 하늘과 땅 차이로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점이 정말 무섭다고까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치 여기서는 작은 나비의 날개짓에 불과한 것이 지구반대편에 가면 태풍이 되어버린다던, 나비효과라는 말처럼 말이다. 지금까지의 내가 어떠했는지, 앞으로의 내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이런 나에게 제목마져도 마음에 와닿는 <지금까지의 나, 앞으로의 나>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어찌보면 당연히 알고 있고,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책이라, 무언가 해답을 얻기 위해 큰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던 사람에게는 실망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는 사실들을 언제나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들과 스트레스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다시한번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일 기본이 되고, 기초가 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그점들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내 인생을 남이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고, 여러 조언들과 좋은 이야기들을 들어도 결국 모든 선택은 내가 하고, 자신의 삶은 자신만이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선택과 일들에 대한 정답과 해답은 결국 자신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에 후회와 집착을 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현재 자신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책을 통해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책을 읽는내내 좋았던 것 같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