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야드 북
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데이브 매킨 그림 / 노블마인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레이브야드북
닐 게이먼 저

 

 

 

닐 게이먼님의 책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레이브야드북>은 그의 책들 중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고 상까지 탔던 책이라고 한다. 게다가 영화제작까지 결정됐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그레이브야드북>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가 읽기 전부터 알 수 있었다.

특히 더욱 기대가 되었던 이유가 착상에서 완성까지 22년이나 걸렸다는 문구때문이었다. <그레이브야드북>이

쓰여진 계기가 정말 실제로 닐게이먼이 그의 아들이 어렸을적에 묘지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놀게 하면서 묘지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 하면서 쓰여진 것이라고 한다.

 

평범한 네가족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살인자 잭이 나타나 아빠와 엄마 누나를 죽이게 된다. 아직 걸음마

정도 밖에 못하던 남자아기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호기심 많은 서투른 걸음마로 집을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다. 그 아기

는 정처없이 걷고 기다가 결국 묘지안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묘지 안에 살고 있던 여러 유령들과 함께 오언스

부부가 그 아기를 발견한다. 유령들은 죽은 혼밖에 살 수 없는 이곳 묘지에서 아기를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방금 죽임을

당한, 아직 유령조차 되지 못한 아기 엄마의 혼이 그들앞에 나타나 살인마에게서 아기를 지켜달라고 애원하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잭이 냄새로 그 아기를 찾아 묘지 근처까지 오게 된다. 유령 중에서 거의 대표격인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있던 사일러스가 나타나 잭에게 아기는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를 돌려보낸다. 그리고 여러 회의에

거쳐 갈곳 없던 아기에게 오언스 부부 사일러스가 부모로, 사일러스가 보호자이자 선생님으로 나서면서 '묘지의 특권'을

주고 유령들 사이에서 키우기로 한다. 그 후에 아기의 이름은 노바디 오언스로 줄여서 보드라고 불리운다. 보드는 묘지

안에서 자라면서 묘지와 유령, 산자와 죽은자에 대해 여러가지 것들은 배우며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호기심도 많아지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며, 묘지 사람들 중 유일라게 살아있는 주민으로 묘지의 유령들 사이에 유명해

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묘지바깥의 세상을 궁금해하며 여러가지 호기심들이 생기고, 점점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원하는 보드이기에 곳곳의 사건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처음 죽은 유령들이 과연 아기를 어떻게 키울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정글북>의 묘지버전.. 생각만 해도 오싹하고

아기가 너무나 불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먼저 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내 생각과는 전혀 달리 보드는 여러

유령들 사이에게 어느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었다. 특히 와달았던 점은 살아있는 사람들과 달리

죽은 유령들은 절대 변치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들이었기에, 그들만이 살인마 잭에게서 아기를 십여년 동안이나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전에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 책을 읽는 동안 보드를 통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함께 겪으면서 산사람은 살아있는대로, 죽은 사람은 죽은 후에도 각자의 삶이 있고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죽었다고 무조건 불행한 것은 아니며, 지금 현재가 죽을만큼 힘이 든다고 해서 의미없는 삶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열심히 살아가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지만 죽은 후에도 자신이 살아온 모든것을 밑바탕으로 

후회없이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더운 여름, 계절에 딱 어울리는 책을 만난 것 같아 책을 읽는내내 정말 행복했다. 책의 스릴있고 빠른 이야기

전개 뿐만 아니라, 그속의 일러스트 그림들도 여러 들어있어 책을 읽는 즐거움이 한층 컸다. 하루빨리 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보며, 닐 게이먼님의 다른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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