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베리 - 세미콜론 그림소설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포지 시먼스 글.그림, 신윤경 옮김 / 세미콜론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마담보베리
포지시먼스 저


 

세미콜론에서 나온 책중에 처음 접한책은 <배트맨이어원>이었다. 그책은 올칼라의 양장으로 되어 있었고,

만화형식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배트맨의 만들어지기까지의 여러 기원과 탄생하기전까지 배트맨의 모습들이

일르스트와 연필로 직접그린 삽화도 들어있어 보는내내 신기함으로 가득찼던 것 같다.  그리하여 그책을 계기로

세미콜론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ㅁ^

 

그리고 이번 <마담보베리>라는 책을 드디어 받았을때, <배트맨이어원>같이 얇고 크고, 길어 일반 다른 책들과는

확연한 크기과 함께 표지부터 심상치않은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기대가 되었다. 또한 내용도  사랑, 불륜에

얽혀 감추어진 비밀같은 이야기에 더욱 두근 거릴 수 밖에없었다.

 

책의 내용은 어느날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죽은 여자는 바로 '젬마 보베리'.

그녀를 남몰래 좋아했던 스토커같은 존재인 이웃주민 주베르가 그녀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게 되어 젬마보베리의

일기장을 훔쳐내 읽게 되면서, 그 일기장에 따라 그녀에 얽힌 이야기가 현재, 과거를 넘나들며 진행된다.

젬마보베리는 과거 사랑하던 애인에게 차이고 지쳐있던 시기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도 낳고 평범한 생활을 하지만 점점  삶에 권태를 느끼고 지루해한다. 그참에 도시를 떠나 죽기

직전까지 살던 지금의 마을로 이사하게 된다. 이사 후, 그녀는 어느 정도 새로운 삶에 만족해하며 살아가지만  

그마을의 한 대학생과 사랑에 빠지며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 그녀의 결혼생활이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남편도 그녀의 외도 사실을 알아버리고, 그녀를 잠시동안 떠난다. 그 후 그녀는 진정 자신이 남편

하나만을 사랑했다는 것을 깨달지만, 그녀의 옛사랑도 다시 그녀를 찾아오는데..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하루하루의 일상이 겹치고겹쳐 여러 우연을 남기며 그녀를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갔다고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그녀의 죽음이 너무나 허무하고 허망하기에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좀 답답했다. 

누구나 챗바퀴도는 일상에 지치기마련이라 젬마보베리 그녀의 삶이 이해가 되는 이유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원래 <마담보베리>라는 책이 나오기전에 프랑스 소설  <마담보바리>가 있었다. 

<마담보바리>의 이야기를 만화로 패러디한 것이 바로 <마담보베리>인 것이다. 이러한 패러디작들은 본래의

원작을 보지않으면 더 큰 재미를 알 수 없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마담보바리>도 어서 읽거 다시한번

이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정말~ 세미콜론 그림소설의 책들은 하나같이 특이하고 범상치않아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미콜론의 책들은 만화와 소설말고, 그림도 이야기도 모두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그림소설'이라는 새로운 책의 장르

라고 할 수 있다. 세미콜론의 다른책들도 어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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