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맛있는 한국사 인물전 ㅣ 맛있는 한국사 인물전
양창진 지음 / 이숲 / 2009년 5월
평점 :
맛있는한국사인물전
양창진 저
학교 다닐때에도 국사, 역사는 그리 친한 과목이 아니었다. 시험기간이 되야 부담을 가지고 줄줄이 외우고했기
때문에 시험 점수는 어느정도 그럭저럭 잘 나왔다. 그래서인지 도통 큰 흥미를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학교 졸업 후 드라마나 책 같은 경우가 아니면 역사에 대해 접할일이 없기 때문에 정말 기초의 기초
정도만 빼놓고 다 까먹어버린 것 같다. 오히려 엄마보다 역사에 대해 모를때도 있다는;;
그런 나에게 <맛있는 한국사 인물전>이라는 이책은 그전 고정관념을 가지고 생각했던 다른 대부분의 역사 관련
책들과는 다르게 책도 두껍지않고~ 제목과 표지처럼 맛있고 새콤달콤한 느낌이어서~ 부담없이 읽고 싶어지게 만든
책이었다. 다시 한번 책의 제목과 표지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할까?^ㅁ^
또한 '인물전'이라는 제목처럼 어느 시대의 어느 인물이 어떤일을 겪었다는 짧막짧막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라
재미있는 단편 소설집을 읽는 것처럼 집중되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평소에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옛 인물들의 숨겨진 사실들이나 비밀 등이 많이 들어있어서
역시나 놀라움과 흥미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걸리버나 콜롬버스처럼 그들 못지않게 우리나라에도 '인도'를 여행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있다.
먼 옛날~ 지구가 어떻게 생겼을지~ 우리나가말고 다른 어떤나라들이 있었을지도 모를법한 그 옛날옛날에,
자신의 나라를 떠나서 다른 곳을 여행하고 탐험할 생각을 한사람이 있었다는 것자체만으로도 정말 신기한 것같다.
'신라인'이었던 혜초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최초 세계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문명교류의 큰역활을 했던 영웅 '고선지'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당의 결단으로 서역정벌을 하게 된 그는
그의 군대를 이끌고 수시로!! 파미르고원에서부터 힌두쿠시 산맥까지 해발 4,500미터가 넘는 원정을 떠나게 된다.
이는 나폴레이나 한니발이 고작 한번 넘은 해발 2,500미터의 알프스를 넘은 일보다 더 위대하며 세계 전쟁사에
길이 빛나는 전술이라고 한다. 생각만 해도 정말 대단할 일아닌가? 그의 후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
이었다.
또한 과거에 여성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항상 소외되고 성적차별을 받았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 능력있고
꾀가 있는 여성들은 지금이나 그 옛날옛적이나~ 남자의 머리꼭대기에서 그들을 조종했다는 사실도 정말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리뭉술하게 수박겉핥기로만 알고있었던 여러 유명한 인물들의 일화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전혀 다른 해석으로 시도하여~ 여러가지 숨겨져 있고, 감추었져 있던 은밀한 비밀과 그들의 사생활들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책을 읽는내내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약간은 충격적었다고까지 할까ㅎㅎㅎ
역사에는 정말 자신이 없었던 나였기에~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른 사람들에게 '너 이런 사실 알아?' 하고 자신있게
잘난척하고!ㅎㅎ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하게~ 기분까지 좋아진 것같다. 그리고 나 혼자 뿐만아니라 가족들
모두 읽기에 정말 유익한 책같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