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일 잘하는 여자가 무능한 남자들에게 번번이 밀려나는 이유
크리스토퍼 V. 플렛 지음, 홍대운 옮김 / 시공사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똑똑한여자들은다어디로갔을까?


크리스토퍼V.플렛 저

 

오랜만에읽게된자기계발서^ㅡ^ 손톱강화제까지같이보내주셔서너무좋았다^ㅡ^

학교졸업후 회사에일찍들어가 벌써 회사생활을한지 3년이 넘은것 같다

한회사에 오래 있어서그런지몰라도, 대기업처럼 매년 정해놓고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근무하던사람의 자리가 비게되면 그때그때 새사람을 뽑기때문인지 우리 회사가 특히나 오랜된분들이많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회사에서 나이가 제일 어린 막내다.

그래도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만두신분들도 은근히 있고 새로들어오신분들도 꽤 있었다.

또한, 내위에 사수도 여자였다가, 남자로 바뀐적도있고, 내아래사람이들어왔다가 인턴만하고 내보낸적도있어서

한회사에만 있었지만 이분저분 은근히 많이 겪어보고,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ㅡ^

나름대로 회사생활을 내나이또래 사람들에 비해 착실히 조용히 묵묵히 해왔다고 생각하고있던차,

<똑똑한여자들은다어디로갔을까?>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이책을 접했을때 여자를 위한 자기계발서를 남자가썼다는 사실에 약간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여자입장에서 쓴글이 아무래도 더 공감가고 도움이 되지않을까?

그들은 우리들의 입장에서 글을 써 내려갔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뢰가 더 가기 마련이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첫장을 넘겼을때, 약간 충격아닌 충격을 받게되었다

항상 내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 어쩔줄 모르고, 눈물밖에안나고, 모든일에 서툴고,

나이가어리고 여자이기때문에 당해야하는 수많은 일들을 항상 약자이기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며  포기반으로 살고 있었던 나였기 때문일까?

지극히 남자입장에서, 선배로써, 인생에서 성공한 알파맨으로써 한자한자 써내려간 이책은 정말

냉정하디 냉정하고, 지극히 현실적이고, 모든 일을 감정 따위에서 벗어나게 하여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다.

 또한, 왜 일잘하는 여자들이 똑같이 일을 잘하는 남자들에게, 아니 그녀들보다 못한 남자들에게까지도

무시를 당하거나, 그위를 넘어설 수 없을까라는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리게 만든 책이었다.

오히려 남자가 써내려간 이 여성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여성이 여성을 위해 쓴 책보다 더 공감이 가고

이런저런 궁금증과 설마설마했던 사회 생활의 이야기를  어쩌면 상처 받을지도 모르지만

냉정하고 속시원하게  풀어 준것 같다.

똑똑한 여자들은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다. 이제 그녀들도 알파맨을 넘어 설때가 온것이다. 



나도 이제 이책을 말미암아 모든 사회 생활에서 감정에 치우치지말고 약자라고 생각하지말고

그들과 나란히 일할 수 있도록 분발해야겠다. 정말 많은생각을 하게해준 이책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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