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계좌를 채워라.

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 -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드는 발상전환 지침서
로제마리 디프카 지음, 원미선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7월

  - 가정계좌를 채워라.

 ' 난 못해, 자신 없어, 그냥 내가 참고 말지, ...' 이런 말들은
나를 포함한 소심한 사람들의 대체적인 말버릇이고
성향이지 않나 싶다. 그로 인해 자주 배려심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내면의 나는 상처받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왜 그런 무모한 관대함에 익숙해진 것일까?
소심함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겨낼 방도는 없는 걸까?

책은 이런 나의 질문에 자신의 감정계좌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하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긍정적 언어훈련을 통해서만이 우리 마음가짐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말은 무의식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씨앗이 되고 행동과 결과라는 열매를 맺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열악한 자신의 감정상태를 긍정적 사고와 언어훈련으로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상태로 바꿀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유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난 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이미 결과는 못하는 것으로
나와있다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바리 케이트를 치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이젠 무조건적인 참음이 능사도 아니고 미덕도 아니다.
부드럽게 거절할 수 있는 능력,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의도적으로라도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플러스 감정이 되고 자신감도
더불어 따라온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소심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감정상태를 수시로 파악하며 긍정적 사고와
언어를 습관화시키는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