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시작한 진짜 공부 - 6주간의 아주 특별한 공부 여행
이지성.주영하 지음, 허구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중간고사를 보고 온 아이의 성적이 너무나 실망스러워

어제 저녘시간을 몽땅 버려가면서 잔소리를 했지만

그래도 속이 상한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더군요.

아이도 속이 많이 상한 듯 했지만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고민 하던 중, 이 책이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는 데, 보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아서

그리고 우리아이와 비슷해서 그리고 아이가 읽는다고 해도

무리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승호가 학교에 가기 싫어서 엄마아빠가 집을 나간 뒤에 다시금

집으로 돌아와 엉엉 우는 장면에서는 저 역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학교에서 전화만와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은 기분은 아마도

당해 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 생각되구요.

어쨋든 현정이라는 선배를 만나 공부의 비법을 배우면서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승호를 보면서 내 아이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성적을 다시금 확인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과 책읽기의 중요성 또한 알게 되었구요.

공부하는 것과 배우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 데, 이 책을 보면서 맞다는 생각과

우리 아이에게도 읽어 보고 다시 한번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꿈을 이루는 6가지 비결

1.자신감을 길러 주는 마법의 주문 외치기

2.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부하는 마음 자세 갖지

3.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점을 찾고 실제로 감사하기

4.배우는 시간 말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갖기

5.즐거운 책벌레 되기

6.무너진 공부 계단을 복구하고 공부 사타리타기

 

더불어서 변화하기 위해서는 부끄러움도 느껴봐야 한다는 것을

저희 아이도 알고 잘 견디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