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 논고 한길그레이트북스 15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한길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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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리비우스 '로마사'읽기, 그의 방법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정치를 읽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름적 읽기를 르네상스에 시도하다니,,, 군주론에서 보여주는 '마키아벨리즘'적 오명에서 마키아벨리를 구출하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사람들은 필연에 의해 강요당하지 않는 한 결코 좋은 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많은 선택이 있고 과도한 자유가 허용되면 만사가 순식간에 혼란과 무질서에 빠진다는 점이다."(p. 95)


역사적 흐름은 필연인가 우연인가? 어쩌면 그러한 이율배반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삶은 니체가 주사위 놀이에 비유했던, 우연과 필연의 이중성이 아닐까?

사람은 본성상 시기심이 많기 때문에, 곧 타인의 업적을 칭찬하기 보다는 비난하는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이나 방식을 발견하는 일 역시 미지의 바다나 대륙을 탐험하는 것 못지 않게 늘 위험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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