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방식 - 세상 이론과 고정 관념을 압도하는
궁인 지음 / 두란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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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믿음'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 책 속 한 줄 p125

이 책은 크게 마음/믿음/성장/비전의 4가지 주제를 이야기한다. 심리학적이론을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어보았음직한 일들을 심리학적 이론으로 풀어주고 성경의 인물과 생활속 이야기로 엮어간다. 단순한 이론을 이야기했다면 심리학책이었을텐테, 경험(과거)과 이론(현재진행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응원해준다(미래).
나의 삶의 어제의 실수를 '괜찮다' '그럴 수 있지' 위로해 주고, 오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내일 도전과 희망의 응원이 담겨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가 연결되는 책이 아니어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그때 그때 찾아보아도 좋을 듯 하다.

사회 초년생이나 청년들,
삶에 지쳐 힘겨운 이들,
삶의 방법을 찾고 싶은 이들,
심리학과 하나님 말씀을 접목시켜보고 싶은 성도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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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겨울은
김선남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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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잠들게 하고
하루하루 참고 견디게 하지만
우리를 함께 있게 해.
때로는 정신없이 휘청이게 하고
지난날을 그리워하게 하지만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해.
- 책 속 한 줄

여름의 끝자락, 초록 잎 사이사이 겨울눈을 내밉니다.
그러면 나비가 알을 낳고 날아가고
꿀벌들이 드나든 자리에는 단내가 풍깁니다.
어치는 숲속 여기저기 도토리를 숨겨둡니다.
고라니와 청설모는 옷을 갈아입고
제비는 나는 법을 가르쳐주고
기러기 가족들은 목을 축입니다.

숲 속의 동물과 식물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각자의 모습으로 각자의 시간에 맞춰 겨울을 보냅니다.
서로의 겨울을 방해하지 않으며...

겨울은 그렇게 서로에게 시간을 줍니다.

겨울은 잠시 머물며
준비하게 하고
누군가는 혼자 누군가는 함께 있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때로는 매서운 바람으로 휘청이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매섭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나이테 하나가 또 늘어나기도 하니까요...
.........

11월이 시작되고 겨울을 마주합니다.
10월의 찬란한 가을이 하나 둘 떨어지고 겨울을 마주하며 조금은 스산하고 조금은 쓸쓸한 시간을 마주한 지금..
이 겨울이 지나면 어떤 모습으로 한 뼘 자라 있을까요?
개구리도 곰도 겨울잠에 들고
여름에 틔운 겨울눈이 매서운 바람에 휘청이기도 하고때론 각자의 자리에 웅크리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때론 함께 모여 먼 길을 떠나기도 합니다.
매일 매서운 눈보라 속을 걷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매일 따뜻한 햇살 아래 있지도 않을 겁니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 다른 모습이겠지만 오늘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한 시간들임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겨울은 충전시키고 성장시키고 있으니까요.
알지 못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으니까요..
오늘의 매서운 눈보라도
오늘의 따뜻한 햇살도
모두 희망의 봄날로 한걸음 가까이 데려다 주고 있으니~

[나의겨울은] 으로 오늘 나의 겨울을 생각하며 또 하루의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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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겨울은 #김선남 #창비 #창비그림책
#성장 #준비 #각자의겨울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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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 - 예수님 생각 365
팀 켈러 지음 / 두란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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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을 경계하고 하나님만 경외하며,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사회에서 공의를 행하며,
세상 구석구석에 복음의 빛을 비추리라 다짐하는 오늘
- 뒷 표지 글 중에서

반짝이는 와인컬러 테두리의 깔끔한 미색의 더스트커버를 벗기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이 생각나는 표지의 새로운 느낌의 책이 고개를 내민다.
화사하면서 따뜻하게 감싸안은 더스트커버는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듯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을 연상케하는 표지는 하나님의 넓~고 깊~은 사랑과 은혜에 빠지고 싶게 한다.

이 책은 팀 켈레 목사님의 저서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팀 켈러의 기도],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오늘을 살아가는 잠언],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결혼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 [태어남에 관하여], [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팀 켈러의 설교], [팀 켈러의 예수, 예수],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팀 켈러의 인생질문],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 에서 발췌하여 엮은 365 묵상집이다.
단순히 팀 켈러 목사님의 저서의 명문장만으로 엮은 책이 아니고 매달 주제를 가지고 말씀과 저서의 내용을 연결하여 엮어만든 묵상집으로, 말씀을 기반으로 삶으로의 적용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매일, 1년 365일, 단 5분(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지만)이면 말씀과 주제별 묵상이 가능한 짧은 글 모음집이기도 하다.

스토리의 연결이 아니어서 오늘 못 하였다하여 밀린 숙제처럼 남는 것이 아닌 내일은 내일날짜의 묵상을 해도 괜찮다.
팀 켈러 목사님의 저서를 읽어보지 않았어도 괜찮고, 묵상하면서 함께 읽어봐도 괜찮을 듯하다.

2024년을 40여일 남겨놓은 지금,
2024년을 마무리하며, 또 2025년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가성비 갑인 책!
새신자, 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매일 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
침대 머리맡에 두고 하루의 시작과 하루의 끝을 함께하기 좋은 책!

2025년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예수님 생각으로 채워가고 싶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매일의 큐티가 낯설고 어려운 초보 성도들에게
팀 켈러 애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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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다려 주세요 - 느린학습자 친구의 부탁 참좋은세상 1
이상미 지음, 정희린 그림, 사탕수수 기획 / 옐로스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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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모르나 봐. 나는 조심조심 뚜벅뚜벅 걷고 있는 걸.
잘 못해도 나는 열심히 해. 빨리 못 해도 포기하지 않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지만 끝까지 해.
오래 걸려도 결국 해내. 나는 오래 연습해서 더 잘해.
- 책 속 한 줄

'느린학습자' 낯선 단어를 마주합니다.

아이를 기다리며 엄마와 아빠는 사랑 가득, 행복 가득한 꿈을 꿉니다.
사랑을 담뿍 받으며, 온세상의 응원을 받으며 그렇게 쑥쑥 자라난 아이..
조금씩 서툴고 느림이 나타나고
언젠가부터 자꾸 혼이 납니다.
빨리 빨리 하지 못한다고..
답답하다고...
가만히 좀 있으라고...

아이는 그저 아이일 뿐인데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경계에 있다고...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경계..

그런 아이들이 모여 빵도 만들고, 커피를 내리고, 도자기를 굽고, 가구를 만들어 봅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각자의 속도대로...
더디지만 매일매일 어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조금만 더 바라봐 주면,
손 내밀어주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으며
계속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다려 주세요~~

함께... 더불어... 같이...
========
'느린학습자'라는 낯선 단어를 마주하며 이 책이 나처럼 그들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참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인 듯 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들만 느린학습자인가? 라는 생각을 해 본다. 과연 그들만 느린가? 그들만 경계에 있는건가?
알게 모르게 나도 그들처럼 서툴고 더디고 실수투성일 때가 많은데...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나는 아닌척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
나와 다른 것이 1도 없을지도 모르는 '느린학습자'들이라 명명된 그들이 어쩌면 나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들이 나보다 더 오래 생각하고 오래 노력해서 더 잘하는 것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
그러니 굳이 그들을 '느린학습자'라 명명해야 하나? 하는 생각..
우리 모두는 각자의 속도대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일텐데..
그렇게 비난이 아닌 사랑의 존중으로
비판의 아닌 인정의 마음으로
각자의 속도대로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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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메이 아줌마 욜로욜로 시리즈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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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두번째다. 서머에게 죽음은 무엇일까?
엄마의 죽음과 메이아줌마의 죽음.
엄마에게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생각했으나 너무 일찍 엄마를 마음에 품어야했고, 자신을 아무도 맡으려하지않음을 겪어야했다. 메이아줌마와 오브아저씨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메이아줌마의 죽음으로 오브아저씨마저 잃을지모를 두려움이 서머에게 엄습했다.
사랑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이 늘 있는 서머.

늘 함께였던 메이를 잃었다. 그러나 메이는 여기있다.
그래서 메이의 죽음을 되돌리고 싶다. 서머를 혼자 키울 자신이 없기에 이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다. 오브아저씨에겐 그것만이 살길이다!

낡은 가방에 온갖 것들로 가득하다.
호기심 가득한 클리터스는 오브아저씨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둘의 대화는 메이아줌마를 되돌릴 수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죽은 영 목사님을 찾아 떠날 계획까지 세울 수 있었다.

서머와 오브아저씨, 클리터스 각자의 방식으로 죽음을 바라본다. 상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에 대한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떠난이에 대한 그리움, 남은 이들이 떠난이에 대한 사랑, 남은 이들이 또 살아가야하는 삶에 대한 사랑..
상실과 사랑이 매일의 일상에 눈덩이처럼 커진다.
어느것하나 포기할 수 없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피할 수 없고 또 막을 수 없다.
떠나는 이도 남겨지는 이도 받아들여야하고 또 일상을 살아가야한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면 받아들임도 일상으로의 돌아옴도 편안하지가 않다.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하지만 그것 또한 사랑이길..

책을 읽는 내내 서머의 상실과 불안이 느껴져서 응원하게 되었다. 서머에게 클리터스가 점점 편안해지길.. 그리고 서머의 삶이 충분히 사랑이길 응원하게 되었다.

바람개비가 메이아줌마의 밭으로 나가는 것처럼 오브아저씨와 서머도 그리고 우리도 세상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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