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하루
윤순정 지음 / 이야기꽃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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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이가 오늘 대단한 일을 했는걸!"

대단한 일! 대단한 하루!
'대단한'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걸까요?

1978년 12월 24일!
그날은 크리스마스 전날이예요~

날짜를 보는 순간~~ 설레였어요.
왜냐면.. 제가 태어나기 전날이거든요!
우리 엄마는 향순이처럼 밥도 안 먹고 기운도 없고.. 매일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었을까요?
나를 만나기위해 조금은 다른 하루를 보냈을까요?
아니면 그냥 평범한 그런 날이었을까요?
우리 엄마에게도 내게도 1978년 12월 24일과 25일은 대단한 하루였어요^^

신포시장송년회를 위해 순정이와 마을 사람들은 모두 모였어요. 케이크도 불고기도 통닭도 푸짐하게 차려졌어요~
그러나 순정이는 향순이가 자꾸 신경이 쓰였지요?
왜 그랬을까요?
순정이가 해낸 대단한 일! 대단한 하루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순정이에게 19781224는 참 대단한 하루였어요.
엄마의 말씀을 들었다면 향순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이 책을 보며 순정이의 사랑과 결단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아주 작은 행동도 아주 작은 변화도 지나치지않고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결단한 순정이의 모습에서 우리의 하루하루를 생각해봅니다.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매일입니다.
때론 지치고 때론 고되고
때론 행복하고 때론 잊지못할 하루입니다.
허덕이는 날이기도 하고
꽃길인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 매일의 날을 대하는 우리에게 '사랑의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대 스스로에게
그대 주변의 이들에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사랑'과 '관심'!!
모두 행복한 날이어도 외면당하고 있는 이가 있지는 않은지.
모두 힘겨운 날이어도 기쁨을 나누고 싶어하는 이가 있지는 않은지..
어떤 모습이든 우리의 매일에는 사랑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 '사랑의 시선과 결단'이 매일을 '대단한 하루'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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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응답 중간사 - 내 인생에 예수 오실 길이 닦이는 시간
윤치연 지음 / 두란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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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응답 중간사'
제목에서 말해주듯 기도를 하여도 응답이 없을 수 있다. 그 응답이 없는 시간동안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선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알려준다.
사람이 생각하는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과 그 다른 시간동안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으로 접근한다.
믿음에 대해 하나님의 시선으로의 접근하여 삶으로 풀어준다.
믿음의 주체가 나인 줄 알았다. 내가 주를 믿는 것인 줄 알았는데 '믿음은 하나님이 열어가시는 길'( p59)이라고 알려준다. 결국 믿음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이끄심이었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 믿음의 사람을 행동하게 하심이고, 하나님은 부족하고 약한 우리의 주체가 되어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이끄심이었다. (p59)

또 내 인생은 그리스도가 거하는 집이다. (p92) 내가 할 일은 매일 매 순간 하늘로 난 사닥다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이 내 삶에서 필요한 순간 천사를 보내 주실 줄 믿고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으며 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고난이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토대가 되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때 예수님게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p117)
내 맘대로 내 의지대로 살겠노라 하니 그거 아니라고 한번 생각해보라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때론 술술 잘 풀리는 인생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다.
그때가 기도와 응답 중간사이다.
그러나 그때도 하나님은 외면하고 계신 것은 아니다. 그 또한 사랑인 것이다. 그 시간은 그저 믿음의 시간이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는 시간인 것이다.
그 시간 주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지는가? 보이지 않는 왼팔로 안고 계시는 중이기 때문이다.(p163) 그러니 이또한 온통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응답이 없는 기간동안 나의 불신앙적인 요소를 분리시키고(p202)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하심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아야겠다.(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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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방식 - 세상 이론과 고정 관념을 압도하는
궁인 지음 / 두란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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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믿음'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 책 속 한 줄 p125

이 책은 크게 마음/믿음/성장/비전의 4가지 주제를 이야기한다. 심리학적이론을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어보았음직한 일들을 심리학적 이론으로 풀어주고 성경의 인물과 생활속 이야기로 엮어간다. 단순한 이론을 이야기했다면 심리학책이었을텐테, 경험(과거)과 이론(현재진행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응원해준다(미래).
나의 삶의 어제의 실수를 '괜찮다' '그럴 수 있지' 위로해 주고, 오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내일 도전과 희망의 응원이 담겨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가 연결되는 책이 아니어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그때 그때 찾아보아도 좋을 듯 하다.

사회 초년생이나 청년들,
삶에 지쳐 힘겨운 이들,
삶의 방법을 찾고 싶은 이들,
심리학과 하나님 말씀을 접목시켜보고 싶은 성도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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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겨울은
김선남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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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잠들게 하고
하루하루 참고 견디게 하지만
우리를 함께 있게 해.
때로는 정신없이 휘청이게 하고
지난날을 그리워하게 하지만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해.
- 책 속 한 줄

여름의 끝자락, 초록 잎 사이사이 겨울눈을 내밉니다.
그러면 나비가 알을 낳고 날아가고
꿀벌들이 드나든 자리에는 단내가 풍깁니다.
어치는 숲속 여기저기 도토리를 숨겨둡니다.
고라니와 청설모는 옷을 갈아입고
제비는 나는 법을 가르쳐주고
기러기 가족들은 목을 축입니다.

숲 속의 동물과 식물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각자의 모습으로 각자의 시간에 맞춰 겨울을 보냅니다.
서로의 겨울을 방해하지 않으며...

겨울은 그렇게 서로에게 시간을 줍니다.

겨울은 잠시 머물며
준비하게 하고
누군가는 혼자 누군가는 함께 있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때로는 매서운 바람으로 휘청이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매섭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나이테 하나가 또 늘어나기도 하니까요...
.........

11월이 시작되고 겨울을 마주합니다.
10월의 찬란한 가을이 하나 둘 떨어지고 겨울을 마주하며 조금은 스산하고 조금은 쓸쓸한 시간을 마주한 지금..
이 겨울이 지나면 어떤 모습으로 한 뼘 자라 있을까요?
개구리도 곰도 겨울잠에 들고
여름에 틔운 겨울눈이 매서운 바람에 휘청이기도 하고때론 각자의 자리에 웅크리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때론 함께 모여 먼 길을 떠나기도 합니다.
매일 매서운 눈보라 속을 걷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매일 따뜻한 햇살 아래 있지도 않을 겁니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 다른 모습이겠지만 오늘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한 시간들임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겨울은 충전시키고 성장시키고 있으니까요.
알지 못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으니까요..
오늘의 매서운 눈보라도
오늘의 따뜻한 햇살도
모두 희망의 봄날로 한걸음 가까이 데려다 주고 있으니~

[나의겨울은] 으로 오늘 나의 겨울을 생각하며 또 하루의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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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 - 예수님 생각 365
팀 켈러 지음 / 두란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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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을 경계하고 하나님만 경외하며,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사회에서 공의를 행하며,
세상 구석구석에 복음의 빛을 비추리라 다짐하는 오늘
- 뒷 표지 글 중에서

반짝이는 와인컬러 테두리의 깔끔한 미색의 더스트커버를 벗기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이 생각나는 표지의 새로운 느낌의 책이 고개를 내민다.
화사하면서 따뜻하게 감싸안은 더스트커버는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듯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을 연상케하는 표지는 하나님의 넓~고 깊~은 사랑과 은혜에 빠지고 싶게 한다.

이 책은 팀 켈레 목사님의 저서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팀 켈러의 기도],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오늘을 살아가는 잠언],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결혼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 [태어남에 관하여], [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팀 켈러의 설교], [팀 켈러의 예수, 예수],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팀 켈러의 인생질문],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 에서 발췌하여 엮은 365 묵상집이다.
단순히 팀 켈러 목사님의 저서의 명문장만으로 엮은 책이 아니고 매달 주제를 가지고 말씀과 저서의 내용을 연결하여 엮어만든 묵상집으로, 말씀을 기반으로 삶으로의 적용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매일, 1년 365일, 단 5분(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지만)이면 말씀과 주제별 묵상이 가능한 짧은 글 모음집이기도 하다.

스토리의 연결이 아니어서 오늘 못 하였다하여 밀린 숙제처럼 남는 것이 아닌 내일은 내일날짜의 묵상을 해도 괜찮다.
팀 켈러 목사님의 저서를 읽어보지 않았어도 괜찮고, 묵상하면서 함께 읽어봐도 괜찮을 듯하다.

2024년을 40여일 남겨놓은 지금,
2024년을 마무리하며, 또 2025년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가성비 갑인 책!
새신자, 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매일 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
침대 머리맡에 두고 하루의 시작과 하루의 끝을 함께하기 좋은 책!

2025년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예수님 생각으로 채워가고 싶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매일의 큐티가 낯설고 어려운 초보 성도들에게
팀 켈러 애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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