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엔 휴가지에 가서 편히 읽을 책으로

셜록홈즈 시리즈를 가지고 갔었다.

그냥...

읽다가 덮었다가

해질녘 바닷가 노을을 보면서 읽기 딱 좋은 책.

그런데 넘넘~~~옛스러워서~~~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다 히가시노게이고를 만났다.

첫 느낌은 싫었다.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작품이ㅠㅠ

그 이 후 유명하다고해서 재도전 했던 책들이

<나미야잡화점>, 이후 한권씩 읽어가면서

히가시노게이고에 푹 빠졌다.

 

현대판 명탐정 셜록홈즈를 만난 느낌.

명탐정 코난을 보는 듯한 느낌이 싫지가 않다.

 

추리할 수 있게끔 내용을 이끌어가는게 넘 좋다.

셜록홈즈는 솔직히 넘 잘난 척해서 싫었다.

혼자 떠들어대서 간혹 시끄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히가시노게이고 작품은 내가 그곳에 있다는 느낌을 준다.

끝까지 추리할 수 있게 한다.

물론 때론 예측이 가능해서 아쉽다.

이번 작품은 예측가능했다. 아쉽다.

 

뭐...스포라고 한다면...

헐리우드 영화같다고나 할까.

유치하면서 예측 가능한 깜짝쇼^^

그래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아쉬움이 많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매력은 작품 속 곳곳에 녹아있다.

 

올 여름

무더위에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을

골고루 섭렵하면서 명탐정 코난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려 한다.

그래서 새로운 기분으로 간만에 따끈따끈 신간으로 읽어봤다.ㅋㅋ.

 

히가시노게이고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다릴께요.

다작이라 좋긴한데...이번 작품은 좀 살짝 아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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