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 스물네 마리 야생 동물이 들려주는 생태 환경 이야기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최종욱 지음, 이미나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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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최종욱 글/이미나 그림. 우리학교. 2025
_스물네 마리 야생 동물이 들려주는 생태 환경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든 그렇지 않은 동물이든, 가장 중요한 건 동물들이 하려는 말에 인간들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지금껏 늘 인간중심적인 사고로 살아왔으며, 어느 때라도 인간을 우선에 두고 자연과 동물을 인간의 삶 밖으로 내몰아놓고 살아왔다. 반려동물로서의 여러 동물들을 포함해서도, 가까이 두고 지내는 동물마저도 온전히 그 동물의 가치와 정체성을 갖고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생활,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에 대한 관점으로 동물을 대해왔다. 그러다보니 동물들이 뼈 때리는 말을 할 수밖에 없어진 것이다.

동물권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접하게 될 때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이, 동물들이 직접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다. 동물들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들은 이야기가 아니라면, 온전히 그 동물이 말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일정 부분 이상은 인간을 염두에 둔 인간적인 생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인간이 동물의 입장이 되어 말해보지 않는다면 전혀 알 수 없는 지점들이 분명히 있다.
동물들의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폭넓고 다양하다. 그 다양한 동물들의 면모를 과감히 동물들을 바라보는 인간들에게 맡겨 말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인간의 노력마저 없다면 동물들의 이야기는 어느새 인간들의 사고와 판단 하에 별반 다르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일정 부분 이상 반드시 동물들의 생활과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 가장 우선해야할 일은, 이런 동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동물들의 이야기가 분명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동물들의 생활에서 어떤 면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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