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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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이한 점은 공부방법을 뇌과학과 접목시켰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공부방법에 관한 서적에서 봤을법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뇌과학에 근거에 원인을 분석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 제목만 보면 그냥 잠자는 시간 줄이고 놀지 말고 무조건 공부에만 올인해라. 라는 내용같지만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책을 읽고 저자의 강연회에 다녀왔는데 그의 경험담과 살아온 이야기등을 들을수 있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는 일주일에 4~5권씩 책을 산다고 한다. 그리고 그 책들을 읽을때 낙서를 하는 등 열심히 흔적을 남긴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영감, 아이디어 연관된 질문이나 내용등을 바로바로 책에 필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다음 번에 필요해서 책을 펼치게 되었을때 중요한 부분을 금방 파악할 수 있고 메모나 낙서등을 통해 그때 들었던 생각들을 떠올리기 쉽다고 한다. 그는 책에 투자하는 비용을 아끼지 말되 책을 고를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잘 골라야 하며 구입한 책은 열심히 읽고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회에서 그는 많이 씹는 습관과 건강한 식생활 걷기 등의 운동등 앉아서 하는 공부이외에 다양한 자극을 주어 뇌를 활성화 시킬 것을 권유했다. 

  책에서 저자는 무조건 공부하는 것보다 뇌가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공부가 즐거운 것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수는 없겠지만 공부에서 오는 성취감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때의 흥분을 즐기면서 뇌를 살살 달래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무언가를 해야 겠다는 의지를 가지면 부신 피질에서 방어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심신의 피곤을 덜어주고 하기 싫은 일도 얼마간은 참고 할 수 있도록 몸을 조절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호르몬의 유효기간은 72시간이다. 공교롭게도 약 3일정도의 시간인 셈이다. 

또한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호르몬에는 세로토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정서적이거나 감각적인 행위, 수면이나 기억, 식욕조절에 관여하며 인간의 몸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호르몬이 부족하여 폭력이나 중독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은 걷기와 좋은 음식 가려먹기, 공동체생활 즐기기, 다른 사람과 나를 사랑하기 등의 방법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부능력을 키우는 잠재의식 활용법, 창조를 위한 공부전략, 공부 기술의 8가지 필살기, 불황에도 끄덕없는 창조적인 인재로 거듭나는 법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메모하는 방법과 책을 고르는 방법들도 수록되어 있어 특정분야가 아닌 총체적인 학습에 관한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각 장이 끝난 후에는 요약정리가 되어 있어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게금 해놓았다.


본문 요약 살펴보기 p 223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세가지 기술
정보습득의 기술
- 모르면 넘어가라! 속독으로 큰 줄기 자기
-책은 지저분하게! 밑줄 긋고 메모하고 표시하기
-저자와 개인과외를! 가상으로 질문하고 답하기
- 한 번 정독보다 열번 속독을! 다시 읽고 새롭게 정리하기

정보처리의 기술

- 기억을 분류하고 정리하라
-너무 자세히 기억하려 들지 말고, 디테일은 따로 정리하라
- 필요없는 정보는 과감히 잊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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