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공을 좋아하고 궁중암투를 즐겨서 선택했는데,,,예상보다는 조용히,,반정후엔 나름 치열하지만 개인적으로 예상한 사건은 그닥없고 보통의 황제는 수를 후궁에 들이던데 그것도 아니고 생각했던 결말이 아닌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어 좀 새로웠어요,,폭정에도 순수하다고 할까 아님 시간이 멈추어버린듯한 수가 좀 맹하게 느껴졌는데 고양이의 이름에 의미를두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믿고 보는 작가님이지만 항상 느끼는 점은 끝맺음이 항상 흐리멍텅해요,,일을 벌인 시작이 있으면 그 범인도 확실히 잡히고 벌받는거까지가 사건의 클리어이지, 좋게 말하면 열린 결말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책임해요, 행복한 결말을 어떻게 엮어가는지도 궁금해요.
나라를 잃어도 사랑은 피어나고 ,,, 그런데 남주,여주의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이 없어 아쉬워요,,왜 결과만 나오는지, 같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도 재미있었을건데.
전작에 나온 인물들이 나오면서 아마도 전작을 읽지않아도 이해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전작도 읽고싶어지게 하네요,,엉뚱하고 금방금방 읽어져요,,왠지 행동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면서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