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대한민국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도맡아하고연통제로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던독립운동가 정정화의 삶을 모티프로 한 역사 동화《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독립운동가 정정화를 처음 알게 된 건그녀가 쓴 회고록 《녹두꽃》을 바탕으로 만든뮤지컬 [장강일기]를 통해서였다.상하이에서 독립운동가들의 뒷바라지를 하고연통제를 통해 국내에 잠입해 자금을 조달하고야음을 이용해 압록강을 건너 밀사역할을 수행하는 등그 어느 남자 독립운동가 못지 않게위험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몸 바쳤으나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이름..."내가 임시망명정부에 가담해서 항일투사들과 생사존몰을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나의 사사로운 일에서 비롯되었다. 다만 민족을 대표하는 임시정부가 내게 할 일을 주었고 내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 _ 녹두꽃 서문《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에서는 1910년대, 열 살밖에 안 된 옥림이가 꼬마신부가 되어 상하이로 건너가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애국지사들을 위해 끼니를 차리고밀정을 피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에서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싸운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보게 된다.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결하고 쉽게 쓰여 있지만,가부장적 남성중심 역사에서 배제된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잠시나마 들여다보게 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독립운동가들의 업적 뒤에 감춰진굶주리고 고달팠던 삶과희망을 잃지 않고 고군분투했던 그들의 용기에 힘입어오늘에 더 감사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는의지를 다져본다.#임시정부의꼬마신부 #푸른숲주니어 #정정화 #역사동화 #아동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