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마! 왕재미 1 -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다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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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달콤짭짤 코파츄]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영 작가님의 신작 [속지 마! 왕재미]
1편이 출간되었다!
반가운 마음에 정식 출판본에 앞서
가제본으로 일찌감치 만나 보기. 😀

1편의 부제는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요즘 너무나 민감한 문제인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관한 주제로
주인공 왕재미가 악당 황소개구리 개구라에 맞서
펼치는 활약이 주요 내용이다.

조금 독특한 것은
단순히 기후 변화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즉 다양한 매체를 이해하는 능력을
또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가짜 정보가 넘쳐나고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요즘 세상에서
미디어를 제대로 읽어내는 능력,
진위를 파악하여 진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은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판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력을 길러줄
요즘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과학동화
[속지 마! 왕재미].
초등학교 3학년~5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이상, 가제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먼저 읽어본 후기입니다.😉🩷

#속지마왕재미 #속지마!왕재미 #달콤짭짤코파츄 #다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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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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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인 [아무거나 문방구].
제목을 보는 순간
'국민'학교 때 교문 앞 문방구에서 사 먹었던
불량식품부터 먼저 떠오르는데?!
'아무거나'라니 대체 뭘 파는 걸까??
일단 호기심 장착하고 첫 장을 편다.

주인공은 표지의 수염 덥수룩한 도깨비인데,
아, 이 도깨비 보게, 이야기에 푹 빠져서
뭐든 이야기만 해주면 금화 한냥을 준다네?!
금화는 못 참지! 이야깃거리 주섬주섬 챙겨서
하굣길에 도깨비 만나러
문방구 좀 들러줘야지. 후훗~

귀신 나오는 가게를 팔아야 하는 부동산중개인,
나이 든 엄마가 창피한 제이,
돈 많은 백수를 꿈꾸는 영재,
거절을 못 하는 소심한 성격의 나리 등
온갖 사람, 온갖 사연이 모여드는 도깨비 문방구!
즐겁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가보자굽쇼!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흑백 표지의 가제본이
도깨비 방망이로 뿅!하고 두드려
어떤 색깔을 입고 다시 완성본으로 출판되어 나올지
궁금한 책 [아무거나 문방구] : 1편 <뚝딱 이야기 한판>.🤩

#아무거나문방구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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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구완회 지음, 권동현 그림 / 머핀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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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민트색 표지에 세계 랜드마크들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랜드마크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초등학교 고학년 눈높이에 딱 맞는 세계사 책이네요.
'전 세계 유명 건축물에 깃든 역사 문화 예술'
이라는 부제로 알 수 있듯
가보진 못 했어도 누구나 건축물 이름만 들어도
아 그 나라! 하고 떠올릴 만한 20개의 랜드마크를
너무 딱딱한 공부 느낌 나지 않게
풍성한 사진과 그림으로 소개해주니
세계여행 떠나는 신나는 기분 안고
가볍게 훑어볼 수 있어요!

그림체가 낯익다 했는데
[비주얼로 살아나는 이순신]으로 익숙한
비주얼 스토리텔러 권동현 작가님의 그림이었네요!
훼손되거나 수리중인 건축물들이 많은데
그 아쉬움은 권동현 작가님의 복원도 또는 예상도를 통해
늠름한 완성형으로 감상할 수 있어 더 좋구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슬슬
세계사 공부 시작해야 하는데
어려서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가 대부분일 테고
외울 거 백만 개에 어디가 어딘지 그저 막막하잖아요.
이런 책 한번 슥 보고 나면
느낌 아니까~ 😉
20개국의 랜드마크와 역사 문화를 살펴보면서
심화학습 들어가기 전에 맛보기용으로 읽기
너무 좋은 책 같아요.❤️
서평단으로 감사히도 먼저 읽어봤어요. 추천 꾹!

#랜드마크로보는세계사이야기 #머핀북 #구완회 #권동현 #세계사 #세계여행 #초등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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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벵하민 라바투트의 소설 [매니악].

'MANIAC'은 미치광이라는 뜻과 더불어
이 작품의 주인공인 존 폰 노이만이 만든
컴퓨터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소설의 바탕이 되는 수학과 물리의 세계는
'고리타분하고 차가운 이성의 학문'이라는 나의 편견을 깨고
그 무엇보다도 뜨겁게 용출되는 지성의 대격돌 속에
매력적으로 꿈틀대는 생명의 입자들로
머리와 가슴을 깨운다.
파울 에렌페스트, 존 폰 노이만,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 등
과학의 영역을 넘어 인류 역사에
엄청난 획을 그은 지성들이 대거 출현하여
픽션과 논픽션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에 서서히 휘말려 들어가다 보니
폰 노이만의 아내 클라러의 고백처럼
"국제적인 사건들과 세계적인 지성인들의
허리케인급 위력에 압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토록 위대한 지성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의 영역에 도전할 때,
자기의 이성으로 세상을 통제하겠다는
무모하고 탈도덕적인 시도를 할 때,
전 인류에게 미치는 실제적, 잠재적 위험을
섬뜩할 만큼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 소설은
작가의 전작인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의
연장선 위에 있다.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세상을 '지배'하고 '장악'할 수 있다는
지성의 오만함에 던지는 경고와도 같은 작품이다.

이 소설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이름
'이세돌'과 '알파고'에 대한 이야기도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대한 통찰과 더불어
한 파트를 묵직하게 차지하고 있다.

온통 물리와 수학, 컴퓨터, 핵개발, AI
로 무장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자칭 '과포자'임에도 불구하고,
훅 빠져들어 단숨에 읽어내릴 만큼
벵하민 라바트트의 작품이 지닌 강인한 흡인력은
거부할 수가 없다.

낄 수 없는 천재들의 모임에 투명망토를 쓰고
조용히 방 끄트머리 의자에 앉아
주눅 들 필요 없이
벽난로의 불꽃보다도 뜨거운
그들의 고뇌에 찬 논쟁을 관전하는 짜릿함!
이 젊은 작가의 다음 작품이
간절히 기다려진다.

#매니악 #maniac #벵하민라바투트 #문학동네 #BenjaminLabat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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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 - 학예사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속 환상동물 이야기
김용덕 지음 / 담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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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상상 속의 동물이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머릿속에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친숙한 것이 바로 용이다.
용과 같이 우리 역사 속에 스며있는 환상동물을
학예사의 전문적 시선으로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아낸
[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이 출간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페가수스, 키메라, 세이렌, 크라켄, 메두사 등은 잘 알면서
가릉빈가, 화상어, 백두어 등 아시아권의 환상동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의 문화는 불교, 유교, 도교 등
외부로부터 유입된 다양한 종교와 사상의 영향을 받은 만큼
문화재에서 발견되는 상상의 동물들도
생각 외로 다양하다.
부드러운 묘음으로 중생을 어루만진 가릉빈가,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사람머리를 가진 새 공명조,
당나귀, 말, 낙타, 범, 이리 등
각기 다른 동물 100개의 머리를 가진 백두어,
사람 얼굴에 용의 몸뚱이를 하고서
북을 치는 모습으로 표현되는
천둥, 번개의 신 뇌공신,
스님의 민머리에 거북등을 한 화상어 등
신비로운 동물들이 책 속 가득하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확인하기 어려운 조각상에서부터
전각의 구석구석까지 신경을 쓴 우리 조상들의 세심함(p.153)"
을 이 책 덕분에 두루 살펴볼 수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문화재에숨은신비한동물사전 #김용덕 #담앤북스 #환상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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