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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 않은 사랑 - 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
주서윤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
'나'의 존재가 유일무이한 이유는, 나만의 역할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각자가 각자의 향기로 사랑스럽다. 그 어떤 색도 겹치지 않아서 사랑스럽다. p.53?
내가 어떤 순간을 좋아하는지 아는 건 중요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금욜일의 퇴근길을, 어떤 사람은 새벽 아침을, 어떤 사람은 오후 낮잠 시간을 좋아하듯이. 하루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분명 있울 것이다.
행복은 '순간과 닮아있다.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는 건 행복을 놓치지 않는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행복한 삶이 아닌, 행복한 순간들에 집중하자. p.83?
인간은 시간이 흐를수록 죽어간다. 그러나, 무언가를 사랑할 때만큼은 그 당연한 이치를 까먹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생명력이 있다. 살아있게 만들고, 살아가게 만들고, 살고 싶게 만들기에.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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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 일상, 사람, 연인,일, 삶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전작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에 이어 두번째로 받아서 읽은 책인데 역시 저자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참 좋았다.
저자는 사랑을 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이 몹시도 사랑했던 순간들, 사랑에 서툴러서 헤매고, 뒤늦게 깨달은 사랑에 후회했던 기록이라고 한다.
사랑을 하면 왜 가난해질까? 내 마음속 사랑을 다 주어서, 그 사랑을 다시 회수하지 못해 내 마음속이 텅 비어서 그런 것일까? 사랑.. 아직도 모르겠다. 정말 어렵다. 이성간의 사랑 뿐만이 아니다.
그럼에도 사랑은 하고싶다. 살아있게 만들고, 살아가게 만들고, 살고 싶게 만들기에.
사랑은 삶의 목적이라고 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보다 사랑하는 시간으로 하루하루를 가득 채우려 노력해야겠다.
사랑을 했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하고 싶은 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사랑은 한 개인의 삶을 구할 거라 믿습니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