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 - 신비 아파트 한자 귀신 18. 불길한 방울 소리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 - 불길한 방울 소리 ㅣ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둘째아이가 신비 아파트를 졸업했지만 한자 귀신에 대한 사랑은 쭉 이어가고 있어요 ^^

겨울방학이라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책이 도착하자 부리나케 달려가는거 있죠~~

이 맛에 학습만화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하리'와 일행들은 끔찍한 환각에서 겨우 벗어나 '흑우귀'를 봉인시킨다

까마득한 절벽을 건너가자 방울 소리가 들려왔고,

방울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세번째 요괴를 만나게 된다

인간 세상을 멸하려는 '방울귀'에 맞서 싸우지만

요술이 무력화되어 차례차례 집어삼켜지고 말았다

'두리'와 '보타'만 남은 절체절명의 순간,

뜻밖의 인물이 나타나 가까스로 봉인에 성공한다

한편, 결석한 열매네 집을 찾았다가 심상치 않은 일에 휘말리고 마는데...

둘째아이 : 방울귀한테 잡아먹히지만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만화 중간에 한자를 삽입하여서 자연스레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하였어요

한자의 뜻과 소리를 함께 표기하여서 암기 효과를 크게 높였답니다

이야기의 말미에는 학습을 위한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한자 복습과 퀴즈를 통해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죠 ^^

★ 아이들의 감상평 ★

마법천자문처럼 재미있어요 1권부터 보고 싶어요

<한자 귀신> 시리즈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니

어느새 2년째에 접어든 것 같아요

아동용 학습만화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빠져들게 할만큼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틈틈히 읽어내려가며 눈으로 익히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다음 권에서는 하리와 일행들이 새로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위즈덤하우스 - 마음 상자 구해요 (파란 이야기 06)

마음 상자 구해요 ㅣ 파란 이야기 6
김성진 지음, 백두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우주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동화가 출간되어

겨울방학을 맞이한 남매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파란 이야기> 시리즈의 전작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한껏 기대가 되었더랬지요 ^^

키워드 : 상상, 가상세계, 외계인, 로봇, 정체성, 트라우마, 거짓말, 

냉장고가 말을 걸어올 때

"이제 선택해야 할 때가 왔다는 얘기야.

현실 세계에서는 늘 선택해야 한다고."

키즈 유튜브 '준우'가 협찬받은 냉장고에 연결된 인공지능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서로의 몸을 바꾸자는 제안에 황당해하면서도

갖은 협박과 회유책에 못 이겨 조금씩 넘어가게 된다

이제 계약서 사인을 앞둔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인공지능과의 기싸움에서 보여준 심리 변화가 탁월했고,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깨진 안경 너머

그러니까 진짜 내 눈으로 바깥세상을 본 건

오늘이 처음인 거다

언뜻 보기에 평범한 지구 아이처럼 보이는 '한선'이는

사실 가짜 피부를 이식한 외계인이다

마음이 잘 맞는 지구인 '진목'이와 추억을 쌓으면서도

문득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다 트럭에 치일 뻔한 친구를 구하려다 본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진목'이는 도망치듯 숨어들어든 '한선이'에게 한발짝 다가서는데...

'한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장 만족스러웠네요 ^^

★ 아이들의 감상평 ★

중간에 이야기가 끊어지는 것 같아 아쉬워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를 짧은 호흡으로 읽어보았는데요

열린 결말로 끝이 나서 아이들이 당황스러워 하였지만,

패턴에 익숙해지니까 책장이 쭉쭉쭉 잘 넘어갔던 것 같아요

가상세계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것이 주목할만 했네요

조금은 낯선 듯한 세계이지만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실현가능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할 거리와 여운이 주는 작품들이 많아서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읽으면 깊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듯 해요

<파란 이야기> 시리즈는 '비누 인간'이란 작품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더랬어요

큰아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제일 재미있다며 치켜세울 정도랍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으니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크레용하우스 - 인싸가 되고 싶어 (다릿돌읽기 시리즈)

인싸가 되고 싶어
신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2월

최근들어 SNS는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허탈감도 생겨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슬기로운 SNS 생활을 위해 관련도서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인싸에 관심이 많은 둘째아이가 제일 먼저 책을 집어들더라고요 ^^

키워드 : 인싸, SNS, 행복, 중독, 용기, 진실, 친구, 사과

'주연'이는 별그램에서 인싸로 거듭나면서 팬들의 반응에 민감해졌어요

싱상 아이템은 무조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지요

넘사벽 스타인 '안젤라'와 비교하며 묘한 질투심도 생겨났답니다

어느 날 거짓으로 올린 게시글 때문에 친구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어요

껄끄러운 관계가 계속되었지만 이미 마음속에는 달콤한 욕심이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중요한 걸 잊어버린 듯 헛헛한 기분이 들었지요

한편, '안젤라'의 부주의로 거짓된 모습이 탄로나자

팬들로부터 악플 세례가 쏟아졌어요

'주연'이는 자신을 믿어준 친구의 말에 힘입어 용기를 내어보기로 합니다

★ 아이들의 감상평 ★

역시 인싸들의 삶은 피곤한 것 같아요

SNS 세상에는 겉치레 보여주기식의 모습이 많아서 현혹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유명인들의 화려한 모습을 볼 때면 초래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현재의 내 모습에 집중하자 다짐, 또 다짐해 봅니다..

아이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이 책을 통해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수 있었어요

부디 가공된 삶에 길들여지지 않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래요 ^^

<다릿돌읽기> 시리즈 중에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할게요

<골라 골라 눈코입>은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은 작품으로서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서

넘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울문화사 - 쿠키런 어드벤처 48. 지구의 위기 쓰레기 습격

쿠키런 어드벤처 48 : 지구의 위기 쓰레기 습격 - 거미저택의 초대, 쿠키들의 신통방통 지리 여행 ㅣ 쿠키런 어드벤처 48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1월

쿠키들의 신통방통 지리 여행! 

아이들이 쿠키런 시리즈를 무한애정하고 있어서

신간이 나오는 대로 구입해주고 있는데요

시리즈물의 특성상 흐름이 끊기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겨울방학을 맞아 집콕하고 있던 참인데,

새 책이 도착하니까 집안이 들썩들썩할 정도로 좋아하는거 있죠 ^^

키워드 : 세계지리, 여행, 모험, 쓰레기, 환경오염

요얼계로 돌아온 '페이'는 거미 저택에 초대를 받아 일행들 몰래 따라나선다

'트러플'은 '마리안'과 맺은 계약에 따라 목숨을 내놓으라고 협박하였지만,

선의를 베풀어 3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들게 하였다

한편 쓰레기섬에 도착한 '파인드래곤'은 본모습을 드러내며 '콜드'를 공격하였다

위험을 감지한 '브브'는 '블루파이'의 도움을 받아 찾아떠나는데...

스토리가 약간 헷갈려서 둘째아이에게 물어보았는데

세계관을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는거 있지요

역시 쿠키런 매니아답다는 생각이 ㅋㅋㅋ

흥미진진한 만화 스토리와 함께 학습을 위한 정보 코너가 첨부되어 있어요

사진자료가 리얼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었던 것 같아요...

지구를 위해 쓰레기 배출을 줄여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답니다

둘째아이 : 바다에 쓰레기가 버려진 모습을 보니 넘 불쌍했어요

둘째아이가 쿠키런 시리즈를 애정하여서 도서관에 갈 때마다 싹쓸이할 정도예요~

현재는 코시국이라 집에 있는 책을 마르고닳도록 독파하고 있답니다

유머코드가 잘 맞고 학습 효과도 좋아서 완전 만족스러워요~

이번 신간은 지구 환경을 위한 알찬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 ^^

책장 한켠에 자리잡은 쿠키런 컬렉션이에요 ^^

꾸준히 사모으고 있기는 한데 언제쯤 완간을 소장하게 될지... 하하하!

예전보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졌긴 한데,

학습만화도 꾸준히 잘 보아주어서 고맙더라고요~~

내년에도 만나게 될 쿠키런 시리즈가 넘넘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파란자전거 - 친절한 엘리베이터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 SF)

친절한 엘리베이터 - 당신의 소망이 도착했습니다 ㅣ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김우정 지음, 이영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1년 12월

'그토록 바라왔던 소망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이란 주제로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여섯 명의 아이들이 친절한 엘리베이터를 만나

소원을 이루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키워드 : 선택, 소원, 소망, 행복, 불행, 판타지

선택은 자유지만, 책임은 선택한 자의 몫이다

변신인형 민호

공부에 지친 '지훈'이는 친절한 엘리베이터의 도움으로

그토록 바래왔던 소망을 이루게 된다

바로 자신의 일을 대신해줄 변신 인형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지나치게 사용하면 고장 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지만,

노는데 정신이 팔려 기억속에서 차츰 잊혀져 갔다

그러던 중 분신과 자신의 처지가 뒤바뀐 것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큰아이 : 다른 아이에게 선택받을 때까지 인형으로 있어야 한다니 너무 불쌍해요

둘째아이 : 헐 완전 불친절한 엘리베이터네~

영혼분리알약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보육원에 맡겨진 '현진'이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소원을 되뇌인다

간절한 마음은 친절한 엘리베이터에 전해졌고,

그토록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현진'이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큰 결심을 하는데...

둘째아이 : 가족도 없이 보육원에 가다니 너무 불쌍해요

천재가발

'채윤'이는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다

친절한 엘리베이터를 만나 천재 가발을 손에 넣게 된다

이후 전국 대회를 휩쓸며 방송국에도 출연하였고,

그러는 사이 거만한 태도와 표정에 몸에 베어 버렸다

급기야 친절한 엘리베이터가 당부한 규칙을 어겨 큰 벌을 받게 되는데...

★ 아이들의 총평 ★

큰아이 : 변신인형 민호 편이 재미있었어요 잔혹동화같아요

둘째아이 : 천재가발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이 감동적이여서...

엘리베이터는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소망을 이루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한 점이 새로웠던 것 같아요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되,

경고를 흘려들으면 어떤 상황을 초래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몰입감이 좋았고,

상상력을 한껏 극대화시켜주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들이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데 그에 걸맞은 환상 특급 이야기였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