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김구 우리 반 시리즈 15
김두를빛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 속 위인이 우리 반에 온다면?'이라는 설정에 반해

우리 반 시리즈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신간은 3.1절을 기념해 특별한 주인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답니다

키워드 :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김창수, 해방, 평화, 분단, 통일, 학교폭력





김구는 암살을 당해 저승의 문턱에 다다르지만,

조국의 앞날이 걱정되어 차마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뱃사공 카론과 담판을 지은 끝에

미래를 확인해볼 기회를 얻어내게 된답니다 





한편, 대한민국 열두 살의 김창수로 환생한 김구는

문화 강국이 된 현재의 모습에 감탄스러웠어요

하지만 자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깨닫고는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답니다





어느 날 김구는 줄곧 창수를 괴롭혀왔던 예찬이를 보며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어요

자신이 이곳을 떠나기 전에 힘을 키우고 바꿔놓아야겠다 싶었지요

얼마후 탈북민인 이상휘와 달리기 대회를 준비하며
새로이 도약하게 되는데...




★ 아이들의 감상평 ★

이번에도 역시 재미있었어요


 


김구는 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에 오게 되는데요

자신을 죽인 배후 세력을 알아내는가 하면

창수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고군분투하였답니다

과거의 회상씬에서 김구의 명언과 어록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가슴이 막 벅차오르는거 있죠...

한편으로는 강국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상황을 통해

힘 없는 나라의 설움도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흥미로웠고,

잘 짜여진 각본처럼 몰입도가 훌륭했네요 ^^

특히 남한의 창수와 북한의 상휘가 뜻을 모아

달리기를 완주하는 장면이 감동으로 다가왔답니다

<우리 반> 시리즈가 열다섯 번째 이야기를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출간되었으면 하는 맘이에요




책에 나온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보았어요 ^^



백범일지 (김구의 자서전)





암살범 안두희 (출처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11회)





효창 공원 (출처 : 효창 공원 공식 사이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방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영혼이 잠든 곳이다

(김구, 이봉창, 윤봉기, 백정기 등)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엠 유현준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김승민 지음, 손지윤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뜰신잡을 통해 유현준 교수님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사는 공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건축을 통한 다양한 시각을 알려주는 그의 이야기가 출간되어

남매들과 함께 읽어보도록 하였어요 ^^





유현준은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강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였어요

부모님은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방식을 존중해주었지요

이후 설계에 소질이 있어 보인다는 선생님의 칭찬에 힘입어

건축과로 진로를 결정하였답니다

 




연세대학교 건축과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지만,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받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어요

명문 대학에서 건축을 배우며 열정을 불태웠고,

유명 건축 사무소에서 실무 경험도 쌓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강한 리더십과 승부욕으로 존경받는 건축가가 되었어요

사람들의 관계를 조율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그의 꿈이자 건축 철학입니다...





만화의 중간에는 <지식쏙쏙>을 통해 건축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꼼꼼한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건축양식을 살펴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익했네

특히 만리장성을 쌓은 진시황과 피라미드를 건축한 파라오의 권력을

비교분석한 점이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이야기의 말미에는 퀴즈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독후활동 자료로도 그만이었답니다 ^^





★ 아이들의 감상평 ★

우리도 나중에 집 지을때 이 분한테 건축 맡기자요~

그림체가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그림을 좋아하던 아이가 건축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아이가 자라나는데 있어 창의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 사진을 보면서

주택에 대한 로망이 되살아나는 듯 하였네요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하는 것이 꿈이었거든요 ^^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진로를 선택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현준 건축가처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본받았으면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다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책을 좋아해서 수많은 책을 만나보았는데,

대체적으로 국내 작가의 책을 선호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프랑스 왕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미난 이야기가 출간되어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


키워드 : 천연두, 전염병, 암호, 수수께끼, 예방접종, 






왕실 가족은 천연두를 피해 슈아지 성으로 거처를 옮기지만,

그곳까지 전염병이 덮쳐오고 말았어요

마침내 루이 16세는 왕실의 모범을 보이고자 예방 접종을 결심한답니다

 

한편, 모리스는 엘리자베트 공주를 모욕하며 훼방을 놓았고,

이를 저지하려는 테오와 몸싸움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참을 수 없어진 엘리자베트 공주는 통쾌한 응징을 해주었지요


마침내 플루티스트 뮤직박스의 암호문을 찾아내지만,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과연 엘리자베트 공주는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야기의 말미에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예방 접종의 유래와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현재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 보니 공감이 되었네요

 

 

★ 아이들의 감상평 ★

와! 모리스 인성 무엇?! 너무 나쁜 것 같아요

이제야 수수께끼가 밝혀졌네요 시원섭섭해요



 

엘리자베트 공주는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아

장미의 여인 초상화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데요

시동 콜랭의 섣부른 행동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불러오게 된답니다

이런 걸 얻어걸렸다고 해야겠지요 ㅎㅎㅎ

처음에는 천방지축이었던 엘리자베트 공주이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눈여겨볼만하더라고요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과 더불어 궁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솔찬히 재미있었답니다

예쁜 삽화도 책읽는 재미에 한몫했다고 생각해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검색(아마존 프랑스)을 해보았는데,

강아지의 실종으로 새로운 사건이 벌어진다고 해요

용감한 엘리자베트 공주의 모험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





원제 : La Dame à la rose : Elisabeth, princesse à Versailles - tome 3

        (장미를 든 여인 : 베르사유의 공주 엘리자베트 3)


글쓴이 : Annie Jay (아니 제)


그린이 : Ariane Delrieu (아리안느 델리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국을 세운 알렉산드로스와 옥타비아누스
박신식 지음, 이종균 그림 / 스푼북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국을 세운 두 영웅의 일생이 담긴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답니다~ ^^





대제국의 건설자이자, 헬레니즘의 개척자 / 알렉산드로스

기원전 8세기 경,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변방의 약소국이었지만,

군대 개혁을 통해 그리스 세계의 패권자로 올라서게 되었어요

어린 시절부터 인격과 학식이 남달랐던 '알렉산드로스'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교육을 받으며 동방원정의 꿈을 키워나갔답니다

아버지 필리포스2세의 사망후 왕위에 즉위하여

정복 전쟁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어지요

그 과정을 통해 문화적 업적을 달성하였고 세기의 정복자로 우뚝 서게 되었답니다





로마의 평화를 만든 첫 번째 황제 / 옥타비아누스
기원전 47년,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의 장군이자 정치가인 카이사르의 양자가 되었어요

하지만 독재자 카이사르가 피살된 뒤 후계자가 되면서

권력 투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했지요

그는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안토니우스)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로마 최고의 통치자가 되었답니다

로마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등 위대한 업적을 쌓으며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중간마다 배경 지식을 키워줄 수 있는

인물과 역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읽을거리와 사진자료가 첨부되어 있어서

좀더 풍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




★ 아이들의 감상평 ★

1. 공화국 하니까 아프리카 공화국이 생각나요

2. 학교 역사 수업이 생각났어요

3. 재밌어서 머릿속에 쏙 들어왔어요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두 영웅의 대서사시를 만나보았는데요

두 인물의 탄생부터 성장, 영웅으로 칭송받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알렉산드로스가 위대한 정복자라고 한다면,

옥타비아누스는 뛰어난 지도자의 느낌을 받았답니다

두 인물의 업적에 좀더 집중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옥타비아누스에게 더 점수를 주더라고요~
저 역시 조각나있던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로 완성되는 듯 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넓은 안목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어 잘하는 속담 & SCP 재단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국어 잘하는 SCP 재단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CP와 속담의 콜라보라니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라 깜놀했다지요!

둘째아이가 워낙 SCP의 찐팬이라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싶었어요~

때마침 생일 하루 전날에 도착했는데 넘넘 좋아하는거 있죠 ^^





먼저 목차를 살펴볼게요 ^^

100개의 속담을 모두 외우기에는 벅찬 만큼

일별로 차근차근 익히도록 하였어요

총 76일에 걸쳐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셈이랍니다~





 ㅈㅍㄹㄱ라도 움켜쥔다
 위급한 상황에는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잡고 늘어진다는 뜻입니다


도입부에서는 속담의 일부분을 초성으로 표현하여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어

그래서인지 퀴즈를 맞히는 느낌도 살짝쿵 들더라고요~

만화의 중간에는 본래의 속담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


< 줄거리 > 

SCP 재단이 파산하며 자취를 감추자,

풀려난 SCP들은 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치카'는 갑자기 나타난 SCP들과 맞닥뜨리며 온갖 사건을 겪게 되었답니다

한편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은 정체를 숨기며 아이들에게 접근하는데요

SCP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도와주었답니다

하지만 뭔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만 같아요...





만화의 중간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SCP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요

SCP의 시리즈를 통해 눈에 익은 캐릭터들도 보이더라고요 ^^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났네요




★ 아이들의 반응 ★

1. 우아 완전 재밌는데요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2. 달콤양(SCP-2396)은 너무 우락부락해서 남자같아요

3. 카인과 아벨은 형제인데도 사이가 너무 안 좋잖아요~

   혹시 형이 동생한테 취두부를 먹인거 아니에요?

 



SCP에 대한 첫인상은 괴생명체에 가까웠는데요

여러 시리즈를 거듭하며 친근하고 매력이 뿜뿜 넘치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들이 부족한 어휘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기심을 유도한 점이 마음에 들어요

완전 특급칭찬해주고 싶어요!!

이럴 때보면 학습만화는 참 요긴하게 쓰이는 것 같아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