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이세기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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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자체의 두툼한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1001개의 영화 간략한 소개를 예상하기는 했는데, 정말 이렇게 1001페이지가 넘는 영화정보와 소개가 가득할지는 몰랐습니다.

 1910년대의 의리적 구토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비교적 최근인 추격자까지 정말 가득합니다.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먼가 본게 있나 찾아봤지만, 얼핏 이야기는 들었어도 직접 본 영화는 한개가 없더군요.

 제일 첫 영화가 마누라죽이기! 참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긴 하네요.

 2천년대 넘어서의 영화들은 정말 한페이지 넘겨서 또는 연속적으로 계속 본 영화들이었습니다.

 다시 추억을 떠올릴수도 있어 좋았고, 못보고 넘어간 영화중 좋은 영화를 찾아볼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그냥 이 책은 소장용이라고 할만한 책이네요.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라지만, 거의 모든영화를 실은 느낌이예요.

 하긴 하나하나 소중한 영화죠!!

 그럼 개인적으로 1001개중 10개만 꼽아보겠습니다.

 물론 일단 스릴감이 끝내주고, 최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았던 추격자!  말이 필요없겠죠^^?

 그리고 다음은 타짜입니다. 만화책 원작이라지만, 큰틀만 비슷할뿐 영화다운 매력이 살아있더라구요.

 세번째로는 괴물입니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조잡하기 마련인데, 정말 감독의 능력을 한껏 맛볼수 있었죠.

 4번째는 달콤, 살벌한 연인. 코미디 로맨틱이지만 사람을 죽이고 김치냉장고에 숨기거나 기타등등 잔인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이 훈훈하면서 재밌던 참 멋진 영화였네요.

 5번째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정말 눈물 쏙쏙 다 뺴놓는 영화죠! 아 눈물하니 역시 박신양 최진실의 편지도 뺴놓을 수 없네요.

 7번째는 범죄의 재구성! 참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8번째~10번째는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올드보이 요정도겠네요.

 아휴 와일드카드나, 살인의 추억, 공공의 적 등등 뺴놓을수 없는 작품도 많네요.

 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할 이야기는 딱히 없는듯 하네요.

 한국영화관련 자료에 가까운 귀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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