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2
히라카와 테츠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클로버가 어느덧 19권이 나왔다. 그간 만화에 대한 열정도 약간 줄어들고, 여러모로 골라 보는 경우가 많아져서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최신간이 나오는 계기로 한번 도전해보게 되었다.
 일단 장르는 학원액션이고, 크로우즈나 워스트가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굿이 하나면 꼽으면 큼직한 느낌이 워스트! 약간 귀여운 그림체에 거친 스토리를 아기자기하게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너무도 같았고, 주인공이 개그력을 겸비한 것과 평소에 코믹하게 진행되다 진지할때 갑자기 급 진지해지는 패턴이 똑같은 수준이었다. 다른 것 하나만 꼽자면 여자의 등장;; 워스트와 크로우즈는 너무도 남자의 만화라서;;
 상당히 지루함이 없는 진행이라 2권을 몇분 되지도 않아서 해치웠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도 워스트 느낌이었다. 워스트가 먼저 나왔나; 클로버가 먼저 나왔나; 머, 크게 중요치 않지만 일단은 딱! 그러한 느낌이었다.
 액션속에 피어나는 진정한 우정의 에피소드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는 이 생각나는 주인공패거리의 좌충우돌 개그일상이 즐겁다.
 현재 19권까지 나와서 아직 17권이라는 많은 권수가 남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워스트와 정말 별 다를바 없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면 약간 실망할 것이라는 것과, 다른모습을 보여주면 호감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머나먼 여정이지만, 후자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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