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일기 쓸 때 자꾸 틀리는 맞춤법 우리말 표현력 사전 4
이윤진 지음, 신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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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숙제는 아니고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일기를 서너줄 정도 쓰게 하고 있어요. 따로 맞춤법에 대해 공부를 시키진 않았고 책을 많이 읽는 아이라 스스로 많이 터득했는데요. 그래도 아직 실수하는 부분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좋은 책을 만났네요.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일기 쓸 때 자꾸 틀리는 맞춤법 입니다.

초등 국어 교과 과정과 연계되네요. 학교수업에도 많은 도움 되겠어요. 무작정 백과사전처럼 설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계절을 테마로 해서 만화형식을 이용해서 좋아요. 코믹한 부분도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봅니다.

실제로 아이가 자꾸 틀렸던 부분이 나온 걸 보고 어! 이거! 둘이 동시에 소리치기도 했다죠. 부끄럽지만 어른인 저도 모르고 있던 게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실제 그림 일기 처럼 예시를 보여줍니다. 어른도 그냥 설명하는 것 보다는 실제 예를 보여주면 더 이해가 잘 되잖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공부로 느끼지 않는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대화가 정말 재미있죠? 아이가 깔깔거리면서 읽었어요. 익살맞은 누나의 장난끼도 알아채네요. 일부러 이러는거지? 하면서요.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완전 다른 의미가 된다는 것 확실히 입력했네요.

책을 다 읽고 나면 퀴즈가 나와요. 저는 리뷰를 위해 아이에게 바로 풀어보게 했지만 앞에 내용을 충분히 숙지 한 상태에서 푸는 것을 권장합니다.

몇 가지 틀린 부분은 같이 고쳐보았어요.

"이제 일기 쓰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엄마한테 안 물어보고 이 책 찾아보면 되겠다." 라고 아이가 말하네요. 엄마는 신나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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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동그라미 - ‘엄마 되기’의 풍랑 속 흔들리는 모성을 붙잡다
선안남 지음 / 호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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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은 가슴 뭉클하고 많은 위로를 받았던 육아 에세이 <엄마를 위한 동그라미>를 리뷰해 보려고 해요.

뒤에 있는 카드는 아이가 어버이날에 학교에서 해 온 건데 왠지 이 책과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이 찍어봤어요.

이 책은 사실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키우고 계시는 엄마들에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다 키웠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도 충분히 위로를 주고 지혜를 주는 책이더라구요. 과거도 많이 떠오르고 무엇보다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다가도 아이의 사랑스러운 미소 한 방에 마음이 사르르 녹고 마는 경험. 엄마라면 누구나 다 해보셨을 거예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키워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위대한 일인지 우리는 알잖아요.

세상 여자들 다 애 낳고 잘만 키우는데 뭐가 그리 힘들다고 징징대냐는 말에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이 책은 징징대던 그 마음들을 다 공감해주고 따스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저도 아이가 갓난쟁이던 시절 너무 힘들어서 사흘 걸러 한 번 씩 몸살나고, 못 먹고 못 자서 면역력이 떨어져 포진에 눈다래끼가 나기도 했었는데요.

다른 일이었다면 포기했겠지만 내 아이를 키우는 일이어서 결국은 해냈습니다. 아직 완결은 아니지만 어둠의 터널은 지난 것 같아요. 저로선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신기하기까지한데 누구도 너 참 잘했다고 이야기 해주지 않더라구요.

물론 애키우느라 힘들지? 같은 말은 들었지만 진심이 와닿지 않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냥 인사치레 같은거요.

제가 가장 위로받았던 부분은 이거예요.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 것 까지도 이유식을 맛있게 만들지 못 한 제 탓이라고 여겼어요. 아이의 모든 잘못이나 문제점들을 다 제 탓으로 여긴거죠. 죄책감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흔히들 아이의 자는 모습을 보며 눈물 짓는다고 하잖아요. 그게 반복되니까 내 자신이 싫어지고 나는 엄마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이 알려줬어요. 제 잘못이 아니라구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핑 돌아요.

우리는 모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방법이 잘못됐을지라도 결국 목표는 모두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좋은 엄마'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노력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좋은 엄마'입니다.

동그라미는 모난 곳이 없잖아요. 엄마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겠다는 저자의 의도처럼 세상 모든 엄마들이 힘을 내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당신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엄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세상 모든 엄마들을 존경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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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 : 유전병, 위험한 고비를 넘겨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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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의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입니다.

요즘은 어린이 지식책들이 종류도 참 다양하고 스토리도 탄탄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의사 어벤저스는 의학 지식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제가 학창 시절 생물 시간에 힘겹게 외우던 지식들이 읽기만 해도 입력이 되더라구요.

첫 페이지에는 등장인물이 나와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등장 인물 소개글만 읽고 넘겼는데요.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서 저한테 다시 가져오더니 숨은그림찾기 퀴즈를 내더라구요.

가운데 그림에 등장 인물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네요. 아이들은 참 생각지도 못한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

스토리가 쭉 이어지다가 중간 중간 중요한 용어가 나오는데요. 파란색 동그라미로 눈에 띄게 표시해주었다가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해줘요.

컬러풀한 그림과 함께 만화 형식으로 설명해줘서 아이가 이해하기 쉬워요. 실제로 아이가 읽기만 해도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이렇게 의학 용어들을 알려주는 것이 1차적인 목표겠지만 스토리도 참 탄탄하고 재미있어요. 마치 의학드라마를 보는 듯 해서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네요. 심지어 4각관계 로맨스까지 있답니다.


주인공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의사의 꿈을 키우는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의사는 공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거든요.


의학 지식 뿐 아니라 신체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아이에게 꼬르륵 소리 들어봤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해서 그럼 엄마한테 배고프다고 말해야지 했더니 예전 일이라면서 웃어 넘기네요.

우성과 열성에 대해 배우더니 자신의 신체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열성이면 나쁘다고 생각하는지 아쉬워 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그랬던 기억이 나요. 우성이 왠지 뛰어난 것 같거든요.

의사 어벤저스는 시리즈 책인데요. 1권 전염병도 읽어봐야겠어요. 뇌 질환, 소화기 질환, 뼈 질환이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기대가 되네요.

고품격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 어벤저스>에서 열정 넘치는 어린이 의사들의 성장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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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하이 올리 그림책 2
강산 지음, 브러쉬씨어터 원작 / 올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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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을 그림책으로 만든 작품 <드래곤 하이>입니다. 이런 류의 그림책이 이번에 처음 나온건지 원래 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이라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와 문화 생활을 즐기는 편이라 뮤지컬도 몇 번 본 경험이 있는데요. 요즘 상황이 공연을 즐기기 힘들잖아요. 책으로나마 간접 경험 할 수 있어서 아이도 저도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하이는 사람들의 수군거림를 들어야하고 자기 스스로를 이상하다고 여기는데요. 용감한 동생 덕분에 용의 나라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모험을 통해서 하이가 어떻게 성장하게 될 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그림체가 귀엽고 따뜻해요. 북유럽 스타일의 느낌이 나네요. 저는 안정감을 주는 글씨체도 참 예쁘더라구요. 글밥도 많지 않아서 어린 친구들도 볼 수 있고 그림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더 많이 펼칠 수 있어요.


QR코드를 통해 수업자료와 뮤지컬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독후활동을 하고 맛보기지만 뮤지컬도 볼 수 있고 좋더라구요.

​참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5월 1일 부터 6월 20일까지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시간 되시면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시고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가장 특별했던 장면으로 꼽은 장면입니다. 글솜씨는 아직 부족하지만 모험을 떠나는 두근거림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보통은 그림책에서 보름달을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커다란 초승달이라니.. 색다른 느낌이면서 포근하기도 하고 밤풍경이 더 돋보이네요.


그 밖에도 같이 이야기 나누고 쓰기 활동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있어요. 특별한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자화상도 그려보구요. 내지의 앞 면, 뒷 면에도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그림이 담겨 있어요.

활동들을 같이 하고 나니 정말 뮤지컬 한 편 보고 온 듯 한 느낌이 드네요. 아이가 책을 보는 내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가 하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보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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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닭다리 탐정 - 비밀 짜장 소스 도난 사건 명탐정 닭다리 탐정 1
정인아 지음, 정예림 그림 / 모든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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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이 보면 좋을 추리동화 한 편 소개해 드릴까 해요. 양장본이라 책이 아주 튼튼하고 좋습니다. 추리동화는 처음이라 아이가 읽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더라구요. 비밀 짜장 소스 도난 사건인데요. 닭다리에 짜장에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흥미 유발에 딱이죠? 


책이 오자마자 열어서 끝까지 한 번에 읽었어요. 어른들도 추리소설 한 번 보면 끝날때까지 책장을 덮을 수 없잖아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가 전개되구요. 놀라운 건 반전도 있다는 사실! 저도 깜빡 넘어갔지 뭐예요~


추리동화이므로 등장인물 소개는 필수겠지요? 우리의 주인공 닭다리 탐정은 이름이 왜 닭다리일까요? 아이도 책 표지를 보면서 궁금해 했어요. 인물 소개에 나와 있네요. 닭을 너무 좋아해서 닭의 모습으로 변장을 한다구요. 아이에게는 잘 통하는 유머인가 봅니다. 아이가 깔깔깔 즐거워하니 된거죠 뭐.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소재 뭔지 아시나요? 바로 초능력이죠. 우리의 닭다리 탐정에게도 초능력이 있답니다. 초능력을 이용해서 수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닭강정 만드는 법이 나와 있네요. 아이가 이것 좀 보라고 이거 보고 만들어 먹자고 난리였어요. 엄마는 곤란하지만 이런 장면들이 있어서 아이가 조금 긴 내용이지만 끝까지 읽어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요소가 정말 많아요. 퀴즈나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 같은 것들도 중간 중간 나오는데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아이가 뿌듯해 하더라구요. 앞에 나왔던 내용을 상기시키는 질문들도 있어서 마치 함께 수사해 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의 문제해결력과 사고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 챌린지로 사다리 타기가 나오는데요. 당첨되는 것으로 저녁을 먹어야 하네요. 두구두구.... 짜장면 당첨이요~ 짜장면 대신 짜장라면으로 먹은 건 안비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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