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글을 읽어야 전전두엽이 자극되면서 활성화되고, 건전두엽이 활성화되어야 문자 해독력이 높아지는 뇌가 된다. 특히 전전두엽이 한창 발달하는 10대에 책과 멀어지면 성인이 되어서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글을 게대로 해독하지 못하는 성인이 겪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 상황에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설명한 바 있다.
영상 시대에도 문자를 해독하는 능력은 여전히 필요하다. 영상이 갖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복잡하고 정교한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여전히문자이다. 문자가 지닌 이러한 특성은 영상이 대체할 수 없는부분이다. 영상 시대에도 아이들이 글을 읽고 문해력을 키워야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 P36

다른 수능 과목에서도 문해력은 고득점의 열쇠가 된다. 수능영어 독해 문제를 살펴보면 단순히 영어 문장을 읽을 수 있다고해서 풀 수 있는 게 아니다.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추론해서 판단할 수 있는 문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2004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이 우리나라 중학교 3학년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해력과 수능 점수의 상관관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직능원은 중학교때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수능에서 각각 어떤 점수를 얻는지 2004년부터 3년에 걸쳐 추적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3년간 문학서적을 꾸준히 읽은 학생들은 같은 기간에 문학서적을 한 권도 읽지 않은 학생들보다 2008학년도 대입 수능의 언어(국어) ·수리·외국어(영어) 영역 모두에서 더 높은점수를 받았다.
직능원에서는 꾸준한 독서 습관이 ‘괜찮은 일자리‘를 얻을 수있는 비율도 조사했다 ( 괜찮은 일자리‘는 3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기 - P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