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페코로스 시리즈 1
오카노 유이치 지음, 양윤옥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동글동글한 이미지들이 귀여움을 자아내어 `피식,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그런데 점점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음에서 뭉클한 것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감출 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로 깨닫게 되고 느끼게 된 것이 많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젯밤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실제로 아무것도 모른다. 언제나 놀라게 된다.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다.

_ 『어젯밤』「혜성」중

 

제임스 설터의 『가벼운 나날』을 읽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우연한 기회에 『어젯밤』을 보게 되었다. 10편의 서로 다른 짧은 이야기들이 한권에 들어있지만 미묘하게도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10편 모두 배신과 욕망이 담겨 있다는 사실. 그 중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표제작「어젯밤」은 더욱 인상 깊다. 아픈 아내가 남편에게 안락사를 요구하고, 결국 남편은 아내의 뜻을 받아들여 그녀의 가는 길을 편안하게 해주었지만... 다음 날 아침 아내는 멀쩡하게 살아 있었다는 것. 물론 남편과 아내의 곁을 같이 지켜 주었던 다른 여인과의 관계는 이루 말할 것도 없이 '배신'이었다.

살아서 1층 계단으로 내려온 아내를 본 순간, 남편은 얼마나 놀랐을까.

 

자고 일어나면 우리는 많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어젯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놀라게 된다.

 

어떤 책에 나왔던 글귀처럼 지금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묻지 않고 단지 자기 뜻으로 헤아려서 반드시 이럴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당신이 안다고 생각했던, 믿는다고 확신했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어쩌면 거짓일 수 있다는 사실. 이 불편한 진실이 우리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말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아니면 알면서도 거짓을 믿고 싶어 하는 것인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임형주 지음 / 공감의기쁨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그동안 우리는 한쪽 눈으로만 역사를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악녀의 이미지로 굳혀진 장희빈...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주 올레 여행 - 놀멍 쉬멍 걸으멍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 올레길을 직접 만드신 서명숙 저자의 올레이야기! 강추합니다 _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