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코노미스트. 이 책을 보면서 송인상이라는 분이 하신 일에 대해 매우 놀랐다. 일제의 통치,  한국 전쟁 발발 등 어렵고 험난했던 시기에 나라살림을 맡아 재정이 파탄나지 않게 꾸리고, 외교협상 때에도 테이블에 놓인 태극기처럼 당당하게 원조금을 달라고 주장하셨다. 미국과 이승만 대통령 사이에서 환율 문제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민해야 했던 고독한 한국의 아담스미스. 그 분이 있기에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이만큼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