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 - 공허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6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엮음, 김현주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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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 양심, 덕(德). 이 모든 것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이를 누구나 원하지만 누구도 쉽사리 얻을 순 없는 현대인에게 고전이 건내는 말
진정한 우정이란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 당신에게 관계란 어떤 것인지. 그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담겨있는 지혜는 책의 두께로 표현되는 것이 아님을 상기하며 두고두고 펼쳐 볼 격언집을 만났다.


우리는 돌려받을 친절을 바라며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넉넉하게 대하지 않는다. 내가 베푸는 친절에 이자를 더할 만큼 우리는 쩨쩨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친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이유는 무언가를 되돌려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옳고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우정의 보상은 우정 그 자체다.
p 77. 발췌

진정한 친구는 서로에게 솔직할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믿을 만한 조언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조언은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한다.
p 96. 발췌

사랑(아모르, amor)이나 우정(아미키티아, amicitia)이 빛을 발산하는데, 둘 다 '사랑하다'라는 뜻의 한 단어(아마레, amare)에서 파생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필요와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를 보살피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지 않아도 우정이라는 꽃은 피어난다.
p 176. 발췌

훗날 기억력이 흐려져 스키피오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를 더 오랫동안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므로 그 나이 자체에서 위로를 얻으리라. 우리는 아무리 고통스럽다 해도 순간일 뿐인 그 고통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p 182. 발췌

우정에 관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다. 내 젋은 벗들이여. 나는 너희가 덕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 덕 없이는 우정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덕을 제외하면 우리가 인생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것은 우정이다.
p 183. 발췌

@geuldam
#아날로그아르고스시리즈 #어떻게의미있는관계를맺을것인가 #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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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2-하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등 숨마 수학 (2025년-2026년)
강순모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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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andy817/222743799043

- 게시글을 확인해주세요 -


안타깝게도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문제 푸는 기술만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다.

흔히들 "수학 문제집" 하면 정말 문제만 있는 교재를 선호하는데, 중등 과정까지는 가능한 방법일지라도 학업량이 많아지는 고등학생 때는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문제만 있는 문제집이 아닌 "개념 기본서"를 꼭 한 권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교과서가 없다면 이 도서를 추천한다.


개념서, 연습서, 해설서로 구성되며 저자의 말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몇몇 개념기본서들은 문제 풀이에 필요한 개념을 문제 유형별로 정리한 교재다. 하지만 숨마쿰라우데는 다르다.

교과서처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교과서에서는 조금만 다루기에 궁금할 수 있는 역사적인 배경을 비롯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처음 해당 내용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글을 읽자마자 생각하지 않고 연필을 대는 수학이 아닌 독해하는 수학책이라고 할 수 있다.


대단원을 들어가면서 이 단원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을 다룬다. 그 후, 각 중단원 핵심 내용을 요약한 페이지가 나오고 소주제별 개념 정리와 연습할 수 있는 충분히 쉬운 예제를 다룬다.

이처럼 중간중간 해당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는지도 다루며 대단원이 끝나면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단원을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중단원이 끝나면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문항부터 각 소단원별 해당 문제들을 수록했다.


또한, 중단원과 대단원별 문항까지 수록하여 복습이 반복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번의 학습으로 여러번 학습을 하여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학 학습에 굉장히 효율적인 구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수학 학습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까지 수록하여 개념을 처음 접하는 학생부터 다시 개념을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연습서와 해설서 내지

연습서는 개념서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과외나 학원 수업에 이 교재를 활용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은 개념서로 수업 진도를 나가고 연습서로 복습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 학생들도 당일 배운 개념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중등 과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도형에서 가장 다양하게 응용되는 2-하의 경우 해설서가 중요한데, 핵심되는 내용을 정확히 작성한 해설서가 인상적이다.

수학은 중등부터 고등까지 점층적인 학습이 필요하기에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다.

특히나 중등 과정에서만 배우는 기하 자체에 대한 학습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숨마쿰라우데 개념기본서 2-하]로 개념 학습을 충분히 끝냈다면 실전문제집을 통해 다양한 문제에서 적용하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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