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문학동네 루쉰 판화 작품집
루쉰 지음, 이욱연 옮김, 자오옌녠 판화 / 문학동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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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허무하다. 희망이 그러하듯이 - 루쉰을 이해하는 길을 멀고도 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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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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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소고기를 먹다가 체했다. 이 책을 읽은 내 몸이 반응한다. 인간으로 의미있는 선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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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운명조차 빼앗아가지 못한 '영혼의 기록'
위지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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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저물어 가는 어느날 이 책을 선물 받았다.

내가 살아갈 이유...그 이유란 걸 무얼까...

남부러울 것 없는 젊은 여교수는 어느날 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

중국 3대 명문 대학의 교수에 멋진 남편에 한살배기 아들...

그런 그녀가 갑자기 암선고를 받는다.

모든지 자신이 계획하고 예정된 대로 살아온 그녀에게 일어난 엄청난 일...

그저 거부하고만 싶고, 믿을 수 없는 현실의 이야기

요즘은 ... 젊고 늙고의 여부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병으로 떠난다.

서른살의 어떤 선생님은 자궁암으로 투병 중이고

서른살의 어떤 동료는 갑상선암으로 입원 중이다.

생각해보지도 못한 암이라는 병, 그 암이 우리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가 그냥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도 서른살에 알츠하이머라는 어이없는 병에 걸리지 않았던가.

그게 그냥 드라마나 영화 속 일이 아니라

그냥 우리의 현실이라는 게 ...

그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냥 흔한 일이라는 게...

그 현실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든다.

책을 읽으며 그녀를 동정하기 보다...

암에 걸려도 이렇게 당당하게 재밌게 살아갈 수 있는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고 많은 사랑을 받은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

그녀는 이제 순간 순간 살아있음을 느끼며 남아 있는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몸이 건강한 나는 오늘이라는 하루를 그냥 무의미하게 보내버린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서 오늘 하루를 저당잡힌 채,

오늘이 어떤 오늘인지 모르고 그냥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꼭 불행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닥쳐야만

인생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인간의 미련함...

그런 미련한 짓을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내 인생이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간다고 굳세게 믿는 어리석은 짓도 이제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그저 나의 계획 속에서

어쩌면 내가 정할 수 없는 그런 운명 사이를 조절해가면서

최대한 현명하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오늘 하루가 내 인생 속의 어떤 날인지 알지 못한 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어떤 이들에게 나또한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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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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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그냥 읽으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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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김지수 지음 / PageOne(페이지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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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솔직한 문장,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와 닿는다. 더불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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