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기 저 너머에 어떤 진실이 있다고 말한다.
아니, 사람들은 저 너머에 우리가 꿈꾸는 '이상'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좋은 것, 명문대, 대기업, 좋은 남자 만나 몇 억짜리 집에서 사는 것, 외제차..
등등 이런 것들이 저기 있다고 저런 것들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저게 진짜라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막상 그곳에 가보니 아무것도 없다.
우리를 이끌었던 납치범, 우리는 그들의 말에 속아 있지도 않은 재현의 삶을 살고 있었다.
재현, 납치범이 말하는 거짓말의 삶,
저기 더 좋은 것이 있다고, 거기 가야 진실이 있다고
네가 살고 있는 삶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우리를 자꾸만 꼬드기는
저기 가야만 한다고 말하는 재현의 삶,
이제는 나를 가렸던 그 속임수의 안대를 풀어버리고
정말 나의 삶을 찾아 가고 싶다.
남들이 말하는 재현의 삶을 너머
나의 진실을 찾는 삶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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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국회의원 비서관 때려치고 갓 결혼한 남편 설득해 훌쩍 아프리카로 떠난 그녀.. 너무 멋있다. 나도 그녀처럼 남들이 말하는 안정된 삶이 아니라.. 나의 삶을 찾으러 떠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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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몰라도 좋아, 학원 안 다녀도 좋아, 남들 다닌다고 남들이 영어 학원 보낸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않는 독특한 엄마, 남들과 달라도 좋은 세가족 이야기.. 나도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