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 - The Butterfl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왜 그들이 깨질 관상이라고 말한거야?"

"사랑을 증명하라고 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야. 믿음이 없다면 사랑도 없어."

 
철없는 엄마 덕에 늘 혼자인 엘자는 나비 수집광 할아버지의 나비 수집 여행에 몰래 동참한다.
특유의 귀여움으로 고집센 할아버지를 무력하게 만드는 소녀,
이 세상에 궁금한 게 너무 많은 소녀와 나비 말고는 삶의 낙이 없는 늙은 할아버지
그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나비 '이자벨'을 찾기 위한 아름답고 순수한, 한없이 맑고 청명한 나비 여행
너무나 순수한 '엘자'의 질문에, 내가 잊고 살았던 수많은 질문에, 나는 답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도 언젠가는 알고 있었던 답이겠지

 

" 내가 꿈을 꾸었는데 말이야, 작고 노란 카나리아가 나에게로 왔어. 그런데 그 새는 날아가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너무 기뻤어. 내곁에 있어주는건 나를 사랑하기 때문일 테니까."

 


"인간아, 너는 어떻게 살았느냐"

"열심히 일하고 자식을 낳아 길렀습니다. 그리고 내 아들은.... 전쟁터에 나가 죽었습니다."

"세상을 만들 때 7일만에 급하게 만들지 않고 2주에 걸쳐 천천히 만들었다면, 그랬다면 조금 나을 것을. 모든 것이 나의 불찰이다."

                                                                                 -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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