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2권을 읽고 싶어서 바로 읽어보았다. 1권에서 언급만 하고 지나갔던 일들과 꿈 백화점의 또 다른 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속으로 보다 깊이 들어간 기분. 삶의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려고 한 의도가 짙게 느껴졌는데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방문자들이 전부 한국인인 것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다.(글로벌한 욕심에 다양한 국가가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나는 단골손님 번호가 몇 번일까 궁금해하며 오늘 밤 꿈 백화점에 가보려고 한다. 한동안 왜 안왔었냐며 페니가 마중나와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