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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8월
평점 :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드립니다.
제목부터 마음의 정리가 되는 느낌의 편안한 책, 읽는동안, 참 편안했던 책인었던듯 합니다.

이런 정리서적을 좋아하는 신랑덕에~` 매번 읽으라는 강요~`ㅋ
그럼 더 읽기 싫어지고, 정리는 더욱 남의 일~~
저 정리를 잘 못하고, 그래서 매번 미루고, 음~~ 저건 나의 눈엔 정리해야할 일로 보이지 않아~~
그렇게 나를 속이며~정리를 잘 못하는 제가 읽었던 책중에서
단연~~ 저의 마음을 파고 든 책이라 할수있어요^^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로는
사지 않곤 살수없는 여자 -하루카
쓰레기장 같은 집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의 심리상태에 흥미가 있고,
그 원인을 파악하여, 고쳐나가게 만드는 능력이ㅇ 있는 오바 도마리.
물건을 버릴수 없는 남자.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자
하나의 방만 정리하는 여자.
이 네사람의 이야기를 하나씩. 들어가며, 현실속의 나에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들고,
나도 지금 당장 정리를 시작해야 할것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정말 하나의 방씩. 나도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지않고는 살수없는 여자 하루카
그녀는 오바 도마리의 책을 사서 읽게되는데
1자신을 바라보자
2방심한 사이에 자라나는 부정적인 사고
3나의 진짜 적은 누구인가
4정리하지 못하는 생활습관 그뒤에 있는것
5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것
그리고 오바 도마리가 준, 체크리스트에 대답하는 장면.
나는 어떤가 같이 한번 해보게 되었네요.ㅠㅠ

이책의 말미즈음, 도마리씨는 정리전문가 이지만, 직접 정리를 하는것이 아닌
첫 방문을 마치면 다음 방문때까지 해야하는 숙제을 내는데
시시콜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심리상태에 중점을 두고 왜 이렇게 생활할수밖에
없는지에 관심을 두고, 그녀가 한번씩 다녀갈때 마다, 마음이 정리가 되고, 생활이 정리가되고,
그리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게 된다.
정말 나의 마음을 정리해 줄수있을듯 하다.
정말 오바도마리가 한번 방문해주었음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겉으론 멀쩡해보이지만 속은 병들어 있는 사람들에겐 정신적인 치유를
집도 인간 관계도 모두 엉망인 사람들에겐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상담소설인듯 합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요즘 계절에 강추해봅니다.
